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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실종’ 김홍빈 위성전화 신호, 중국 영토 내에서 잡혀
입력 2021.07.22 (16:53) 수정 2021.07.22 (17:04) 국제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브로드피크(8천47m)에서 하산하다 실종된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의 위성전화 신호가 중국 영토 내에서 잡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2일 수색 당국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K2(8천611m) 남동쪽 9㎞ 지점에서 김 대장이 갖고 있던 위성전화의 신호를 확인했습니다.

김 대장이 실종된 브로드피크는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 지역에 걸쳐져 있으며, K2와는 8k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김 대장은 파키스탄 쪽에서 브로드피크를 등정한 후 조난됐고, 구조 과정에서 중국 쪽 절벽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성전화의 신호가 포착된 시간은 파키스탄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전 10시 37분이며, 당국은 위성전화 위치의 세부 위도와 경도까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날 광주시 사고수습대책위원회 등이 김 대장의 위성전화 신호가 포착됐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더 구체적인 위치가 파악된 것입니다.

위성전화가 있는 곳의 해발은 7천m가량 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김 대장의 조난 지점이 해발 7천800∼7천900m라는 점을 고려하면 위성전화는 800∼900m 아래로 떨어진 셈입니다.

위성전화 근처에 김 대장이 함께 있는지는 파악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수색 당국은 위성전화 신호가 포착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일 계획이지만, 추락 추정 지점이 경사 80도의 직벽에 가까운 빙벽이라 수색,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 대장은 앞서 현지 시간 18일 오후 4시 58분 브로드피크 정상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던 도중 크레바스(빙하의 갈라진 틈)를 통과하다 조난했습니다.

조난 상태에서 위성 전화로 구조신호를 보낸 김 대장은 다음날 오전 러시아 구조팀에 의해 발견된 후 주마(등강기)를 이용해 올라가다 추락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히말라야 실종’ 김홍빈 위성전화 신호, 중국 영토 내에서 잡혀
    • 입력 2021-07-22 16:53:02
    • 수정2021-07-22 17:04:54
    국제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브로드피크(8천47m)에서 하산하다 실종된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의 위성전화 신호가 중국 영토 내에서 잡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2일 수색 당국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K2(8천611m) 남동쪽 9㎞ 지점에서 김 대장이 갖고 있던 위성전화의 신호를 확인했습니다.

김 대장이 실종된 브로드피크는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 지역에 걸쳐져 있으며, K2와는 8k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김 대장은 파키스탄 쪽에서 브로드피크를 등정한 후 조난됐고, 구조 과정에서 중국 쪽 절벽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성전화의 신호가 포착된 시간은 파키스탄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전 10시 37분이며, 당국은 위성전화 위치의 세부 위도와 경도까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날 광주시 사고수습대책위원회 등이 김 대장의 위성전화 신호가 포착됐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더 구체적인 위치가 파악된 것입니다.

위성전화가 있는 곳의 해발은 7천m가량 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김 대장의 조난 지점이 해발 7천800∼7천900m라는 점을 고려하면 위성전화는 800∼900m 아래로 떨어진 셈입니다.

위성전화 근처에 김 대장이 함께 있는지는 파악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수색 당국은 위성전화 신호가 포착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일 계획이지만, 추락 추정 지점이 경사 80도의 직벽에 가까운 빙벽이라 수색,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 대장은 앞서 현지 시간 18일 오후 4시 58분 브로드피크 정상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던 도중 크레바스(빙하의 갈라진 틈)를 통과하다 조난했습니다.

조난 상태에서 위성 전화로 구조신호를 보낸 김 대장은 다음날 오전 러시아 구조팀에 의해 발견된 후 주마(등강기)를 이용해 올라가다 추락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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