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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전국민 재난지원금…황보승희 “1인당 23만원 긍정 논의중” 한준호 “여야 방향성 같다면 오늘 결정 가능할 듯”
입력 2021.07.22 (18:19) 수정 2021.07.22 (21:32) 정치
-한준호 “각 후보 비방 종합해본 결과, 선관위 개입할 때 됐다고 판단…금주 중에 가이드라인 완성”
-황보승희 “윤석열, 최재형 ‘야권에서 대권 도전’ 비판하기 전에 민주당 반성의 메시지 있어야”
-한준호 “윤석열, 일반 국민 경험이 전무해 이런 데서 오는 공감 부족으로 실언”
-황보승희 “윤석열, 과거 정권과 현 정권 핵심에 대해 당당하게 수사해 지지율 1위, 소신 지켜야”
-황보승희“ 전국민 재난지원금, 증액 없이 1인당 23만 원으로 줄이는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
-한준호 “여야 방향성 같다면 전국민 재난지원금 오늘 결정 가능할 듯”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7월 22일(목) 16:00~17:00 KBS1
■ 진행 : 박찬형 기자
■ 출연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https://youtu.be/pe9HZWc82dw
◎박찬형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서 윤석열 전 총장이 송구한 부분도 없지 않다고 말했죠. 이에 대해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총장이 용기를 잃은 것 같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까지 소환하면서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신사협약식까지 추진하기로 했는데 과연 네거티브 공방은 잦아들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사건건 시작합니다. 여의도 사사건건, 오늘은 여야 대변인 두 분과 함께 합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황보승희 안녕하십니까?

▼한준호 안녕하십니까?

◎박찬형 대선 레이스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전이 굉장히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소환을 했는데요. 먼저 이재명 지사의 오늘 기자간담회부터 보고서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이재명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Q. 이낙연, 본인이 직접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반대표 행사했다고 이야기했는데?
정치인들에게 최고의 덕목은 국민들에게 거짓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과거의 자료들을 보니까 이낙연 후보님께서 스크럼까지 짜가면서 탄핵 표결을 강행하려고 물리적 행동까지 나서서 하셨던 것 같은데... 사진에 그렇게 나오더군요. 그런데 탄핵 표결에는 반대했다. 반대표 던졌다고 하니까, 제가 납득이 좀 안 됩니다. 진실이야 본인만 아시겠죠. 뭐라 그럴까요, 좀 투명하지 않고 뭔가 안개 낀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녹취> 이재명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Q. 논란됐던 ‘형수 욕설’ 영상 새롭게 등장...법적 대응 고민?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뭐 법적 조치를 하겠어요, 제가 잘못한 일인데...

◎박찬형 지금 두 후보 간 최대 네거티브 쟁점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앞서 말했다시피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추진 당시에 이낙연 후보가 탄핵에 찬성했느냐 반대했느냐, 그리고 탄핵에 어떤 역할을 했느냐, 이 부분이 첫 번째 쟁점이고요. 또 두 번째는 이재명 지사의 형수 욕설 영상, 그동안에 있었는데 추가 욕설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되면서 그 배후에 혹시 이낙연 캠프가 역할을 한 것이냐, 라는 부분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낙연 지지자가 이재명 형수 욕설 파일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서 지금 이재명 지사 측은 이낙연 캠프 측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는 그런 입장인 데 반해서 이낙연 캠프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게 만약에 사실인지 아닌지를 밝히는 게 지금 현재 선관위에 계시잖아요?

▼한준호 네, 그렇습니다.

◎박찬형 선관위 차원에서도 이거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선관위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 지금 어떤 입장이십니까?

▼한준호 선관위는 우선 공정한 선거로 이끄는 데 역할을 해야 되고요. 선관위 내 공명선거분과라는 곳이 있고 그리고 부정선거에 대해서 신고를 할 수 있는 신고센터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 세 군데에 다 소속이 되어 있는데, 우선은 선거법을 위반한 사안이 있느냐, 그다음에 당헌, 당규를 위반한 것이 있느냐, 당헌, 당규 내에는 비방을 금지하도록 돼 있는 금지 조항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과연 어기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느냐에 대해서 관리 감독을 하는 곳인데, 지금 이제 지나친 네거티브가 당원들 사이에서도 그렇게 곱게 보일 수가 없고요. 또 경선을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 시선에도 그렇게 좋게 보일 수는 없습니다. 의혹을 제기하는 것, 이것보다는 정책 검증이라든지 비전 검증이라든지 아니면 가지고 계신 의혹들 중에서 근거가 있는 거를 바탕으로 한, 신고에 의해서 조사를 이루고 여기에 대해서 증명을 해내는 과정들이 필요한 건데, 지금 이제 양측에서 내놓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 이제 의혹에 대한 것들을 가지고 비방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당 내에서는 무겁게 바라보고 있고요. 여기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을 좀 만들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최고위에서의 논의도 있었습니다.

◎박찬형 조금 논의가 늦은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게, 특히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인신공격성 공격들이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좀 더 선제적으로 가이드라인이 먼저 제시됐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한준호 그러니까 비방이 상호 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 중재를 하기 위해서 끼어드는 게 선관위이기 때문에 선관위가 미리 가이드라인을 치게 될 경우에 예비 경선 단계나 본경선 단계에서 후보 캠프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이제 양측에서 또는 이제 여섯 군데에서 나온 여러 가지 비방들을 저희가 종합해본 결과, 선관위가 개입을 할 때가 됐다는 판단을 한 것이죠. 금주 중에는 좀 더 공정한 선거를 할 수 있도록 저희가 가이드라인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박찬형 형수 욕설 파일 관련해서는 이전에도 이미 이재명 지사가 사과를 한 적이 있는데, 문제가 나올 때마다 반복적으로 사과를 하고 있습니다. 이 건이 경선 과정에서 계속해서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황보승희 당초에 욕설 파일은 2012년도 6월 달에 녹음된 것이고 이번에, 최근에 이제 또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한 달 뒤인 7월 달 녹음 파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대통령 후보를 검증하는 과정에 이분이 과거에 하셨던 발언, 특히나 친인척에게 했던 욕설, 이런 것들도, 이게 이제 수면 위로 올라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볼 때는 어떤 도덕성 문제에 대한 자질을 생각하게 하는 어떤 한 요소가 될 거라고는 생각을 합니다만 본인이 지속적으로 사과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것이 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국민 각자가 판단하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찬형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사안 하나가 있고 또 다른 사안이 바로 이낙연 후보가 2004년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추진 당시에 어떤 역할을 했느냐, 찬성표를 던졌느냐 반대표를 던졌느냐, 이 부분입니다. 어제 KBS 9시 뉴스에 이낙연 후보가 출연을 해서 관련해서 입장을 밝혔고요. 다른 이슈에 대해서도 본인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잠깐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한때 높았던 지지율 하락...여당 대표 중압감 관리 못 해서”

<녹취> 이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KBS 뉴스9 / 2021.7.21)
집권당 대표라고 하는 자리가 나날이 중압감을 주거든요? 그것을 제가 잘 관리하지 못했던 것 아닌가.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 비방...“국민 세금 받는 사람, 중대한 문제”

<녹취> 이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KBS 뉴스9 / 2021.7.21)
그분의 연봉이 8800만 원이던데요. 국민 세금으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가짜 뉴스를 만들어서 확산을 유도했다? 중대한 문제이죠.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벗어나지 않는가.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반대’

<녹취> 앵커 (KBS 뉴스9 / 2021.7.21)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 찬성 여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KBS 뉴스9 / 2021.7.21)
예, 반대했습니다.
<녹취> 앵커 (KBS 뉴스9 / 2021.7.21)
반대하셨습니까?

<녹취> 이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KBS 뉴스9 / 2021.7.21)
네.

<녹취> 앵커 (KBS 뉴스9 / 2021.7.21)
그때 반대표가 두 표 나온 걸로 알고...

<녹취> 이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KBS 뉴스9 / 2021.7.21)
네, 그랬다고 들었습니다,

“尹·崔 현 정권 인사 야권 대선 주자로...평가는?”

<녹취> 이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KBS 뉴스9 / 2021.7.21)
나중에. 결과적으로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의 공직관에 대해서도 역시 아쉬움을 갖습니다. 야당도 좀 딱합니다. 인물이 오죽 없었으면 그런 사람들만 잔뜩 꾸어다 쓰려고 하는가?

◎박찬형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를 기억 못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잠깐 그 부분을 설명을 해드리면, 당시에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을 추진합니다. 그런데 그 탄핵안을 만드는 데 있어서 이낙연 후보가 당시 탄핵안에는 서명을 하지 않았어요. 서명을 하지 않았는데 표결에는 참여를 합니다. 그리고 표결을 했는데 그 결과는 국민들은 알 수 없지만, 이낙연 후보는 9시 뉴스에서 말했다시피 본인은 거기에 대해서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재명 후보는 당시 이낙연 후보가 스크럼까지 짜가면서 탄핵 표결 강행하려고 물리적 행동까지 하는 사진이 있다, 이렇게 반박을 했고요. 조금 전에 김남국 의원, SNS에 사진 올렸습니다. 당시 이낙연 후보가 본회의장 안에서 스크럼 짜는 데 동참한 사진, 그리고 이 사진은 의장석을 점거하는 사진입니다. 거기에도 참여했다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후보가 본인이 사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게 증거다, 라고 했던 부분은 일단 주장은 맞는 것 같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준호 김남국 의원의 지금 현재 이재명 지사 캠프의 일종의 수행으로 활동을 하고 계시고 조금 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걸 봤습니다. 세 가지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일단 첫 번째는 대부분 이제 내용들이 표결에 참여를 했다, 스크럼을 짰다. 그리고 송영길 전 대표가 한나라당을 향해서 항의하는 모습을 그냥 무심히 바라봤다는 이 세 가지 장면을 가지고 의혹 제기를 하셨어요. 그런데 이런 것 같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KBS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결과에 대한 건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실제로 반대표를 던졌는지에 대한 것은 알 수 없어요. 태도와 결과로 봐야 되는데 태도 부분에 대해서 지금 의혹 제기를 한 거죠. 다만 한 장 또는 몇 장의 사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진 자체가 그 태도 전체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확정 지어 대답을 하긴 참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그 태도와 별개로 결과에 대해서는 본인이 아직 아니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본인의 이야기에 조금 더 신빙성을 실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그런데 이 문제가 금세 끝날 것 같지 않은 게, 지금 선두권에서 밀려 있는 정세균 후보 같은 경우에도 당시 탄핵, 당시의 상황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그러니까 당시 추미애 후보도 그렇고 이낙연 후보도 그렇고 당시에 어떤 행동을 했느냐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는 그런 입장이거든요.

▼한준호 이제 일종의 치킨게임들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그 게임에 참여를 하느냐의 문제인데, 이낙연 전 대표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참여를 해서 적극적으로 해명을 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의혹 제기를 그냥 그대로 둘 것인지는 또 볼 문제고요. 예를 들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향후 국민의힘 측에서도 과연 여기에 적극적이었냐 아니었느냐, 이런 문제가 제기가 될 텐데, 이런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서 의혹만 계속 늘려가는 것이 결코 당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박찬형 지금 이재명 지사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 아직까지, 특히 이제 김남국 의원이 사진을 제시한 부분에 대해서 이낙연 후보 캠프 측에서 아직까지는 어떤 입장인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 입장을 들어보고 또 계속해서 이 공방이 어디까지 갈지를 살펴봐야 될 것 같고요. 앞서 영상에서 보여드렸었는데 이낙연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전 총장 그리고 최재형 전 원장, 이런 분들을 국민의힘에서 영입하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좀 딱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황보승희 저희가 현재 저희 당 내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도 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언급되는 전 감사원, 이 정권의 감사원장, 검찰총장, 심지어는 경제부총리까지. 이분들이 과연 왜 이렇게 대권에 도전하려고 하시는 걸까. 모두 다 하시는 말씀이 본인들이 공직에 있을 때 이 정부와 정권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그게 억울해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나라가 걱정이 되어서 정권 교체는 반드시 해야 된다, 이런 말씀들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분들이 야권으로 와서 대권에 도전하는 거에 대해서 비판하시기 이전에 민주당 스스로 본인들을 좀 돌아보는 반성의 계기가 또 그 반성의 메시지가 있어야 되지 않나, 국민들이 보고 계시거든요. 그리고 지금 빌려 쓴다는 표현은 꾸어다 쓴다, 꾸어다 쓴다는 것은 빌려 쓴다는 얘기죠, 그렇죠? 그러니까 이 국무위원들이 다 본인들의 사람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데, 대통령께서 임명은 하셨지만, 이분들의 일 자체가 굉장히 중립적이고 독립적이고 이 정권과 정부를 위해서 일을 하시는 게 아니라 사실은 국민을 위해서 일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들을 보면 항상 정부 여당을 향해서 수사를 하거나 조사를 하거나 감사를 하거나 또 여당이 하는 어떤 정책에 대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거나 했을 때 부당하게, 그게 이제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서 또는 그것들을 통해서 더 나은 사회로 가기 위한 공직자로서의 자세에서 나온 얘기들인데 그걸 이 정권과 정부가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에 이분들께서 바로잡아야 된다는 생각에 대권에 도전하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인식 자체가 저는 우리 사람이다, 라는 인식 자체가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박찬형 민주당 의원분들 항상 하시는 얘기가, 이거 도의를 넘어선 거다, 라는 얘기를 하는데. 지금 의원님 말씀은 정통성 있다고 생각해서 들어가서 일을 해봤는데 이대로 이 정권이 계속해서 정권을 이어가면 안 되겠다, 그런 차원에서 야당으로 나와서 대권에 도전한다, 이 얘기입니다.

▼한준호 그거는 공직자의 태도가 아니죠. 기본적으로 오랜 공직을 하신 분들의 태도는 아니고, 공직자는 그래서 중립성의 의무가 있는 거 아닙니까, 정치적 행동을 하지 말라고. 우선 이 세 분, 세 분이 아니죠, 두 분이죠. 사실 부총리 말씀하셨는데 부총리께서는 지금 대권에 도전 안 하셨습니다.

◎박찬형 김동연 부총리는 아직 대권 입장을 안 밝혔죠.

▼황보승희 네, 뭐 제3지대에 계시니까요.

▼한준호 두 분인데, 두 분의 공통점은 이제 뭐랄까요? 반정부 아이콘이 돼버리신 거죠. 그리고 본인들이 중립성을 훼손하고 직접적으로 정치에 참여를 했습니다. 이럼으로 인해서 그간에 있었던 공직들에 대한 부정을 해버린 거예요. 이것이 좋은 선례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또 하나는 이제 최재형 전 원장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 측으로 들어가지만,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바깥에 있지 않습니까, 지금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시고. 이낙연 예비후보께서 이제 얘기를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긍정하는 것은, 최근에 나왔던 7월 셋째 주 기준으로 해서 보수 진영 전체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22% 그리고 홍준표, 유승민 후보께서 10% 정도 나오고 있어요. 그러니까 당 내에도 훌륭한 후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 참여도 하지 않은, 또는 이제 막 참여를 한 분들에게만 당에서 시선을 주느냐는 아마 그런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황보승희 저희 그렇지는 않고요. 저희도 당 내 주자들이 더 성장하기를 바라고 당 외에 있는 주자들이 끊임없이 저희랑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까지 다 포함한 정말 큰 틀에서 범야권 주자 중에서 훌륭한 후보를 뽑아서 이 나라의 운명을 맡겨야 된다, 이런 인식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박찬형 민주당의 경선전 하나만 짚고서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당 차원에서 신사협정을 맺어준다고는 하는데 지금까지는, 이 시점까지는 너무 네거티브 공방이 치열해요. 앞으로 최종 후보가 결정된 뒤에 그 후보를 떨어진 후보들이 과연 제대로 밀어줄 수 있는가, 그 지지자들이 과연 계속해서 원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투표에 임할 것인가, 이 부분이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한준호 이제 후보가 직접 지지를 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큰 의심은 없습니다. 다는 마 그분을 지지했던 분들이 같이 따라올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그 과제가 누구한테 있냐 하면 사실 송영길 대표에게 있는 겁니다. 송영길 대표의 리더십 자체가 아마 그 부분에서 시험을 받지 않을까 싶고요. 다만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는 많은 분들은 문재인 정부, 그러니까 문재인 현재 정부에 대한 차별화가 아니라 계승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문재인 정부의 긍정적 지지율이 46%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한 계승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계승, 발전을 할 수 있는 분이 된다고 한다면 충분히 당원들도 또 지지자들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찬형 민주당 얘기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요. 이번에는 야권 대선 후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론조사에서 1위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 민심 투어 하고 있는데 오늘은 간호사,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한 간호사들을 만났습니다. 무슨 얘기를 했는지 잠깐 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서울시 간호사회 방문

간호 관계자들 응원 영상 시청

<녹취>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지금의 영상물을 보니까, 어떠한 말로도 표현이 안 된다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염의 위험 속에서도 하루하루 혼신의 힘을 다하는 간호사분들을 뵙고 나니 정말 간호 전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정한 나라라면 역시 공정한 처우가 보장이 되어야 하고 오늘도 우리 간호사님들의 코로나 현장에서의 여러 가지 경험과 느끼신 바를 오늘 제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직접 청취하고 또 널리 전파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찬형 윤석열 전 총장, 민심 투어 하는 이유가 바닥 민심을 듣고 그 과정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아마 저걸 할 텐데, 그 과정이 사실 순탄치가 않습니다. 발언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데, 주 120시간 근무 발언 논란이 있었고요. 또 코로나 민란 발언 논란이 있었습니다. 저게 지지율이 쫓기다 보니까 하는 어떤 실언으로 보여질까요? 아니면 본래 본인의 생각이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본심이 튀어나온 걸까, 라는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어떤 이유에서 저런 말들을 한다고 보십니까?

▼한준호 사실은 앵커께서 두 가지를 다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본인의 지지율이 급락을 하고 있는 데 기인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오늘 간호사분들을 만나면서 했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부분을 조금 더 집중해서 들어가 볼 때, 공감 능력의 부족이 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분이 살아왔던 지금까지의 검찰총장까지의 삶들을 지켜봤을 때 과연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또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분이었나. 또 한 번 국감장에서 나왔듯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 자체가 과연 조직주의를 떠나서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국민 경험이, 일반 국민 경험이 전무하다. 이런 데에서 오는 공감 부족이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박찬형 의원님께서는 공감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언 자체가 자꾸 논란이 되는 발언들을 한다는 거예요. 최근 잇단 구설에 오르고 있는 발언의 이유,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다고 보십니까?

▼황보승희 사실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시지 않았습니다. 정치라는 것이 굉장히 쉬운 것 같지만, 전문적인 영역이지 않습니까?

◎박찬형 어렵죠.

▼황보승희 그리고 많은 국민들과 소통을 해야 되고 그분들과 공감을 해야 되고 또 많은 이해 갈등 과정, 갈등들을 조화롭게 조정해야 되는 그런 능력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아마도 윤석열 총장님께는 그런 것들이 다소 아직까지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오늘 간호사 협회에 가셔서 간담회 하신 거는 또 지금 코로나 시국에 가장 어려운 우리 국가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주시는 힘든 분들을 격려하러 가신 거예요. 저건 잘하셨다는 생각이 들고요. 주 122시간...

◎박찬형 120시간.

▼황보승희 120시간, 그거 관련해서 사실은 한 2주 전에 제가 알기로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서 그분들이 이 업계의 어떤 여건상 주 52시간으로 근무를 하기에는 뭔가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사 합의를 통해서 6개월 단위 주 52시간, 이런 것들을 좀 탄력적으로 해 주면 어떠냐며 예를 든 것이, 저희 같은 경우에는 주 120시간을 집중적으로 일하고 나머지는 또 쉬고 이러면서 창의력을 더 극대화하고 싶다, 이런 얘기를 했었고 그걸 예로 드시는 과정에서 또 민주당 쪽의 정청래 의원님이나 조국 전 장관께서 그 부분만 딱 따서 과로사하라는 말이냐, 일하다 죽이란 말이냐, 이렇게 공세를 하셨는데요. 저는 여권에서도 이 야권에 공격을 할 때 너무 이렇게 특정 부분만 핀셋으로 집어서 앞뒤 다 잘라먹고 이렇게 공격하시는 것도 좀 자제하셔야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 실제 이 업계에서는 주 52시간을 좀 탄력적으로, 일을 많이 시키자는 것이 아니라 업계의 현황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하자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그건 모른다면 집권 여당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죠. 그리고 알면서도 이런 발언을 하신다면 너무 악의적으로 하시는 거 아니냐, 이런 것들이 좀 거듭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박찬형 이 논란 자체는 어제 많이 다뤄서 이건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의원분들 나와서 열띤 토론을 하셨었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해서 수사 과정에 대해서 일부 송구한 마음이 있다. 없지 않아 있다는 발언을 했었는데, 윤석열 전 총장이 대구 서문시장을 갔었더라고요. 그런데 대구 서문시장에 갔을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들,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서 욕설을 포함해서 굉장히 거친 말을, 항의하는 말들을 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 그런 민심이라고 생각을 했겠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수사 과정에서 좀 송구함이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그 발언 자체에 대해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적하는 말을 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용기를 잃은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 탄핵의 강을 건너서, 여기에는 분명히 이제 선을 긋고 넘어가야 되는데 또 굳이 거기에 대해서 왜 송구하다는 말을 하느냐는 그런 지적인데, 윤석열 전 총장 그리고 이준석 현 대표, 양쪽의 입장을 다 봤을 때 어느 쪽에 좀 더 무게중심을 둬야 된다고 보십니까?

▼황보승희 저희는 일단 이준석 대표, 당 대표 선거를 통해서, 전당대회를 통해서 탄핵의 강을 우리는 건너자, 이런 컨센서스가 이루어졌다고 저희는 봅니다. 특히 대구 연설을 많은 당원들께서 탄핵을 일정 부분 인정하고 그럴 수밖에 없었고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본인의 마음들을 아주 논리정연하고 합리적으로 얘기를 함으로 해서 많은 당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거든요. 그런데 대구에 가셔서 저렇게 말씀하신 것이 수사를 잘못했다는 것인지 아니면 검사로서 피의자에 대한 어떤 인간적인 마음의 표현인지, 그것은 저희가 직접 확인한 바가 없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본인이 그 당시에 검사로서 했던 수사에 대해서는 저분의 원래 특징대로, 특성대로 당당하신 것이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박찬형 본인이 소신을 가지고 수사를 했으니까 굳이 거기에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황보승희 윤석열 총장의 어떤 그 이미지라는 것이 사실은 과거 정권에 대한 어떤 수사 그리고 현 정권 핵심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수사를 했다, 이것 때문에 지금 대권 지지율 1위가 나오고 계신 거거든요. 그래서 본인의 그런 어떤 기본적인 원칙, 소신, 이런 것들을 지키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찬형 박근혜 지지자들의 표심을 생각해서 저런 말을 했다고 보십니까?

▼한준호 당연하지 않을까요? 대구, 경북 표심을 위한 발언이 아니었을까 싶고 또 지극히 기회주의적 태세 전환이라고 보고 있는데, 황보승희 의원께서 저는 말씀하시는데 굉장히 크게 공감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로 나선 데 대해서는 본인만의 철학과 소신과 비전이 있어야 되는데 이 세 가지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더 얘기할 것도 없이 헌법의 근간을 흔들어서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을 받은 분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 부정을 하는 것에 대한 부분도 있겠지만 말씀하셨던 도대체 무엇에 대해서 미안한 건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이야기는 하지 않고 단순히 미안한 부분이 있다고만 해서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과연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세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박찬형 국민의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윤석열 총장이 매일매일 움직일 때마다 어떤 발언이 논란이 되고 그럴 바에야 빨리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9월 15일에 1차 컷오프 통해서 후보를 8명으로 압축시키겠다는 시간표를 발표했는데, 그전에 만약에 들어온다면 좋겠는데, 그전에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면, 떨어진 상태에서 들어오면 안 들어오느니만 못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현 지지율이 계속 유지됐을 때 윤석열 총장이 말하는 뉘앙스로 봐서는 안 들어올 것 같아요. 12월까지 그냥 밖에 계속 계실 것 같은데, 이 지지율이 계속 내려가는 상태에서 들어오게 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리 들어왔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까?

▼황보승희 지금 현재로서는 저희가 어쨌든 대권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이시기 때문에...

◎박찬형 1, 2위를 달리고 있죠.

▼황보승희 1, 2위 왔다 갔다 하고 계시죠. 그런데 안정적으로 저희 제1야당에 들어오셔서 저희의 조직력과 대선을 치렀던 많은 노하우들과 기타 여러 가지의 지원을 받으시면 훨씬 안정적으로 저 지지율을 유지하거나 더 늘릴 수 있다는 것이 저희의 입장이긴 합니다. 그런데 결국은 후보자 본인이 판단하실 문제고요. 당에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의 문제도, 들어오는 시점도, 사실은 타이밍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도 그 절묘한 타이밍을 지금 보고 계신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박찬형 윤석열 전 총장이 잠깐 주춤하는 사이에 최재형 전 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을 했어요. 입당하고 나서 매일매일 당 내 지지 기반 넓히기 위해서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남은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최재형 전 원장이 당 내 지지 기반도 넓히고 윤석열 전 총장과의 벌어진 지지율 격차를 따라잡을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한준호 저는 개인적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황보승희 의원께서 말씀하셨지만 당 내에서 충분한 지원이 있겠죠. 다만 당에 입당을 하는 것까지는 어쨌든 꽃가마를 태워 갈 수도 있고, 뭘 태워 갈 수도 있지만 들어가면서부터는 각 후보들로부터 견제와 어떤 검증들을 받게 되죠.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는 주간 단위로 대략 2%p씩 떨어지고 있는데, 지금 본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초조함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국민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이 바라봤을 때는 과연 그러면 윤석열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이 있을 것이고 그러한 부분들이 아마도 최재형 전 원장에게 어느 정도 이동을 해 가지 않을까, 라는 추측은 해볼 수 있고요. 다만 당 내에서 검증이 상당히 큰 문제가 되겠죠.

▼황보승희 저희가 민주당 지금 당 내 경선하는 과정을 보면서 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되겠다, 미리미리 논란이 될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 룰을 좀 만들어서 도덕성 검증이라는 것도 너무나 흑색선전, 마타도어식 그리고 근거 없이 내지르는 이런 형태는 미리부터 안 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또 걱정이 앞서는 건 민주당이 이렇게 하시는 걸 보면 어쨌든 대선 캠프에 현직 의원들이 포함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경선을 하는 과정에서 치열하게 싸울 수밖에 없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는 것은 하지 않아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 면에서 이게 개인적인 어떤 도덕성 문제, 이런 것보다는 정책으로 검증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봤습니다.

◎박찬형 그런데 말처럼 쉽지가 않은 게, 이미 이전에 당 대표 경선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지금 네거티브 선거전이 있었습니다. 주변 의원들이 말렸지만 결국에는 결론적으로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끝났는데, 그 부분은 국민의힘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까 어떻게 준비하는지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만 더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양당 대표 간 TV 토론이 어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그 자리에서 여러 가지 주제가 있었는데, 눈에 띄는 게 이게 하나가 있더라고요.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이 추진 중인 전 국민 재난지원금, 이 부분에 대해서 추경 총액이 늘어나지 않는 선에서 어느 정도 용인해줄 수 있다는 그런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보면, 이전에 국민의힘에 있는 많은 의원들이 그거 안 된다, 우리 당론하고 틀리다는 입장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TV 토론에서 또다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로 격차가, 생각에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황보승희 그렇지 않고요.

◎박찬형 의원들 설득을 할 수 있어요?

▼황보승희 그렇지 않고요. 처음에 보도가 나가면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 이렇게 나갔기 때문에 이게 뭐지? 우리의 원칙과 다른 건데? 이렇게 하고 이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시는 의원님들도 다른 루트를 통해서 이의 제기하시는 의원님들이 계시지만 저희가 시간이 지나면서 정리된 내용들을 보면 결국은 우리의 당론이었던 지금 정말 힘드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더 두텁게 하고 예산의 증액이 없는 방향에서 방역 상황을 봐서 우리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지금 우리 정책위의장이나 각 상임위 단위에서, 예결위에서 열심히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그러면 당 내 의원들이...

▼황보승희 그래서 지금 나온 것이...

◎박찬형 총액 늘리지 않으면 전 국민 재난지원금 동의하고 있어요?

▼황보승희 그래서 이제 저희가 원내에서 합의하고 있는 안이 민주당하고도 비슷하지만 1인당 25만 원 주던 것을 예산을 증액시키지 않으려면 1인당 23만 원으로, 금액을 좀 줄이는 방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거든요. 물론 이제 최종 결정하는 단계에서는 의총을 연다든지 의원들과 합의가 이루어져야 되겠지만 이게 합리적인 어떤 논의 과정을 지금 원내 의원들께서 하고 계시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합의를 이루어가면서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찬형 그러면 쟁점이 증액만 안 한다면 동의할 수 있다는 것으로 저희가 들리는데...

▼한준호 상당히 긍정적으로 들리고...

◎박찬형 그런데 민주당 차원에서 증액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한준호 아닙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재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가기 위한 재원은 1.5조 정도로 추정을 하고 있어요. 카드 캐시백에 들어가는 재원 1.2조에 여기에 3,000억 정도를 가져오면 되는데, 25만 원으로 갈 때는 사실 약간의 증액이 필요합니다만 20만 원 초반대의 선에서 갈 때는 증액 없이 가능합니다. 이게 이제 기재부에서는 80% 이상 안 된다, 또는 카드 캐시백 일부는 해야 된다는 주장들을 여야가 함께 국민들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두텁고 넓게 지원을 한다는 이 방향성만 같이한다면, 오늘 10시 반부터 행안과 기재 쪽에서 예산 증액 소위를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조정 소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 소위 내에서 그것들을 다 합의를 해내면 됩니다. 그래서 특별한 추경 없이, 더 증액 없이 지금 상태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오늘 아마 결정이 될 텐데요. 저는 충분히 그러면 그런 입장이라고 한다면 가능하겠네요.

◎박찬형 가능할 수 있다?

▼황보승희 그리고 저는 너무, 저희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지금 소상공인 지원금 같은 경우에 힘드신 분들 대상으로 최고 900만 원 지급하는 것에서 최고 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어제 산자위에서 금액을 늘리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저는 뭐 여야가 국민들 지금 어려우신 거에 대해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모습 또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는 모습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찬형 여의도 사사건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경 소식까지 두 분과 얘기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황보승희, 한준호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사사건건] 전국민 재난지원금…황보승희 “1인당 23만원 긍정 논의중” 한준호 “여야 방향성 같다면 오늘 결정 가능할 듯”
    • 입력 2021-07-22 18:19:23
    • 수정2021-07-22 21:32:29
    정치
-한준호 “각 후보 비방 종합해본 결과, 선관위 개입할 때 됐다고 판단…금주 중에 가이드라인 완성”<br />-황보승희 “윤석열, 최재형 ‘야권에서 대권 도전’ 비판하기 전에 민주당 반성의 메시지 있어야”<br />-한준호 “윤석열, 일반 국민 경험이 전무해 이런 데서 오는 공감 부족으로 실언”<br />-황보승희 “윤석열, 과거 정권과 현 정권 핵심에 대해 당당하게 수사해 지지율 1위, 소신 지켜야”<br />-황보승희“ 전국민 재난지원금, 증액 없이 1인당 23만 원으로 줄이는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br />-한준호 “여야 방향성 같다면 전국민 재난지원금 오늘 결정 가능할 듯”<br />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7월 22일(목) 16:00~17:00 KBS1
■ 진행 : 박찬형 기자
■ 출연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https://youtu.be/pe9HZWc82dw
◎박찬형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서 윤석열 전 총장이 송구한 부분도 없지 않다고 말했죠. 이에 대해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총장이 용기를 잃은 것 같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까지 소환하면서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신사협약식까지 추진하기로 했는데 과연 네거티브 공방은 잦아들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사건건 시작합니다. 여의도 사사건건, 오늘은 여야 대변인 두 분과 함께 합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황보승희 안녕하십니까?

▼한준호 안녕하십니까?

◎박찬형 대선 레이스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전이 굉장히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소환을 했는데요. 먼저 이재명 지사의 오늘 기자간담회부터 보고서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이재명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Q. 이낙연, 본인이 직접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반대표 행사했다고 이야기했는데?
정치인들에게 최고의 덕목은 국민들에게 거짓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과거의 자료들을 보니까 이낙연 후보님께서 스크럼까지 짜가면서 탄핵 표결을 강행하려고 물리적 행동까지 나서서 하셨던 것 같은데... 사진에 그렇게 나오더군요. 그런데 탄핵 표결에는 반대했다. 반대표 던졌다고 하니까, 제가 납득이 좀 안 됩니다. 진실이야 본인만 아시겠죠. 뭐라 그럴까요, 좀 투명하지 않고 뭔가 안개 낀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녹취> 이재명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Q. 논란됐던 ‘형수 욕설’ 영상 새롭게 등장...법적 대응 고민?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뭐 법적 조치를 하겠어요, 제가 잘못한 일인데...

◎박찬형 지금 두 후보 간 최대 네거티브 쟁점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앞서 말했다시피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추진 당시에 이낙연 후보가 탄핵에 찬성했느냐 반대했느냐, 그리고 탄핵에 어떤 역할을 했느냐, 이 부분이 첫 번째 쟁점이고요. 또 두 번째는 이재명 지사의 형수 욕설 영상, 그동안에 있었는데 추가 욕설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되면서 그 배후에 혹시 이낙연 캠프가 역할을 한 것이냐, 라는 부분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낙연 지지자가 이재명 형수 욕설 파일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서 지금 이재명 지사 측은 이낙연 캠프 측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는 그런 입장인 데 반해서 이낙연 캠프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게 만약에 사실인지 아닌지를 밝히는 게 지금 현재 선관위에 계시잖아요?

▼한준호 네, 그렇습니다.

◎박찬형 선관위 차원에서도 이거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선관위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 지금 어떤 입장이십니까?

▼한준호 선관위는 우선 공정한 선거로 이끄는 데 역할을 해야 되고요. 선관위 내 공명선거분과라는 곳이 있고 그리고 부정선거에 대해서 신고를 할 수 있는 신고센터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 세 군데에 다 소속이 되어 있는데, 우선은 선거법을 위반한 사안이 있느냐, 그다음에 당헌, 당규를 위반한 것이 있느냐, 당헌, 당규 내에는 비방을 금지하도록 돼 있는 금지 조항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과연 어기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느냐에 대해서 관리 감독을 하는 곳인데, 지금 이제 지나친 네거티브가 당원들 사이에서도 그렇게 곱게 보일 수가 없고요. 또 경선을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 시선에도 그렇게 좋게 보일 수는 없습니다. 의혹을 제기하는 것, 이것보다는 정책 검증이라든지 비전 검증이라든지 아니면 가지고 계신 의혹들 중에서 근거가 있는 거를 바탕으로 한, 신고에 의해서 조사를 이루고 여기에 대해서 증명을 해내는 과정들이 필요한 건데, 지금 이제 양측에서 내놓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 이제 의혹에 대한 것들을 가지고 비방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당 내에서는 무겁게 바라보고 있고요. 여기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을 좀 만들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최고위에서의 논의도 있었습니다.

◎박찬형 조금 논의가 늦은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게, 특히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인신공격성 공격들이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좀 더 선제적으로 가이드라인이 먼저 제시됐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한준호 그러니까 비방이 상호 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 중재를 하기 위해서 끼어드는 게 선관위이기 때문에 선관위가 미리 가이드라인을 치게 될 경우에 예비 경선 단계나 본경선 단계에서 후보 캠프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이제 양측에서 또는 이제 여섯 군데에서 나온 여러 가지 비방들을 저희가 종합해본 결과, 선관위가 개입을 할 때가 됐다는 판단을 한 것이죠. 금주 중에는 좀 더 공정한 선거를 할 수 있도록 저희가 가이드라인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박찬형 형수 욕설 파일 관련해서는 이전에도 이미 이재명 지사가 사과를 한 적이 있는데, 문제가 나올 때마다 반복적으로 사과를 하고 있습니다. 이 건이 경선 과정에서 계속해서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황보승희 당초에 욕설 파일은 2012년도 6월 달에 녹음된 것이고 이번에, 최근에 이제 또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한 달 뒤인 7월 달 녹음 파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대통령 후보를 검증하는 과정에 이분이 과거에 하셨던 발언, 특히나 친인척에게 했던 욕설, 이런 것들도, 이게 이제 수면 위로 올라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볼 때는 어떤 도덕성 문제에 대한 자질을 생각하게 하는 어떤 한 요소가 될 거라고는 생각을 합니다만 본인이 지속적으로 사과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것이 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국민 각자가 판단하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찬형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사안 하나가 있고 또 다른 사안이 바로 이낙연 후보가 2004년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추진 당시에 어떤 역할을 했느냐, 찬성표를 던졌느냐 반대표를 던졌느냐, 이 부분입니다. 어제 KBS 9시 뉴스에 이낙연 후보가 출연을 해서 관련해서 입장을 밝혔고요. 다른 이슈에 대해서도 본인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잠깐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한때 높았던 지지율 하락...여당 대표 중압감 관리 못 해서”

<녹취> 이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KBS 뉴스9 / 2021.7.21)
집권당 대표라고 하는 자리가 나날이 중압감을 주거든요? 그것을 제가 잘 관리하지 못했던 것 아닌가.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 비방...“국민 세금 받는 사람, 중대한 문제”

<녹취> 이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KBS 뉴스9 / 2021.7.21)
그분의 연봉이 8800만 원이던데요. 국민 세금으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가짜 뉴스를 만들어서 확산을 유도했다? 중대한 문제이죠.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벗어나지 않는가.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반대’

<녹취> 앵커 (KBS 뉴스9 / 2021.7.21)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 찬성 여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KBS 뉴스9 / 2021.7.21)
예, 반대했습니다.
<녹취> 앵커 (KBS 뉴스9 / 2021.7.21)
반대하셨습니까?

<녹취> 이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KBS 뉴스9 / 2021.7.21)
네.

<녹취> 앵커 (KBS 뉴스9 / 2021.7.21)
그때 반대표가 두 표 나온 걸로 알고...

<녹취> 이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KBS 뉴스9 / 2021.7.21)
네, 그랬다고 들었습니다,

“尹·崔 현 정권 인사 야권 대선 주자로...평가는?”

<녹취> 이낙연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KBS 뉴스9 / 2021.7.21)
나중에. 결과적으로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의 공직관에 대해서도 역시 아쉬움을 갖습니다. 야당도 좀 딱합니다. 인물이 오죽 없었으면 그런 사람들만 잔뜩 꾸어다 쓰려고 하는가?

◎박찬형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를 기억 못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잠깐 그 부분을 설명을 해드리면, 당시에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을 추진합니다. 그런데 그 탄핵안을 만드는 데 있어서 이낙연 후보가 당시 탄핵안에는 서명을 하지 않았어요. 서명을 하지 않았는데 표결에는 참여를 합니다. 그리고 표결을 했는데 그 결과는 국민들은 알 수 없지만, 이낙연 후보는 9시 뉴스에서 말했다시피 본인은 거기에 대해서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재명 후보는 당시 이낙연 후보가 스크럼까지 짜가면서 탄핵 표결 강행하려고 물리적 행동까지 하는 사진이 있다, 이렇게 반박을 했고요. 조금 전에 김남국 의원, SNS에 사진 올렸습니다. 당시 이낙연 후보가 본회의장 안에서 스크럼 짜는 데 동참한 사진, 그리고 이 사진은 의장석을 점거하는 사진입니다. 거기에도 참여했다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후보가 본인이 사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게 증거다, 라고 했던 부분은 일단 주장은 맞는 것 같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준호 김남국 의원의 지금 현재 이재명 지사 캠프의 일종의 수행으로 활동을 하고 계시고 조금 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걸 봤습니다. 세 가지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일단 첫 번째는 대부분 이제 내용들이 표결에 참여를 했다, 스크럼을 짰다. 그리고 송영길 전 대표가 한나라당을 향해서 항의하는 모습을 그냥 무심히 바라봤다는 이 세 가지 장면을 가지고 의혹 제기를 하셨어요. 그런데 이런 것 같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KBS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결과에 대한 건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실제로 반대표를 던졌는지에 대한 것은 알 수 없어요. 태도와 결과로 봐야 되는데 태도 부분에 대해서 지금 의혹 제기를 한 거죠. 다만 한 장 또는 몇 장의 사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진 자체가 그 태도 전체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확정 지어 대답을 하긴 참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그 태도와 별개로 결과에 대해서는 본인이 아직 아니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본인의 이야기에 조금 더 신빙성을 실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그런데 이 문제가 금세 끝날 것 같지 않은 게, 지금 선두권에서 밀려 있는 정세균 후보 같은 경우에도 당시 탄핵, 당시의 상황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그러니까 당시 추미애 후보도 그렇고 이낙연 후보도 그렇고 당시에 어떤 행동을 했느냐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려보자는 그런 입장이거든요.

▼한준호 이제 일종의 치킨게임들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그 게임에 참여를 하느냐의 문제인데, 이낙연 전 대표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참여를 해서 적극적으로 해명을 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의혹 제기를 그냥 그대로 둘 것인지는 또 볼 문제고요. 예를 들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향후 국민의힘 측에서도 과연 여기에 적극적이었냐 아니었느냐, 이런 문제가 제기가 될 텐데, 이런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서 의혹만 계속 늘려가는 것이 결코 당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박찬형 지금 이재명 지사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 아직까지, 특히 이제 김남국 의원이 사진을 제시한 부분에 대해서 이낙연 후보 캠프 측에서 아직까지는 어떤 입장인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 입장을 들어보고 또 계속해서 이 공방이 어디까지 갈지를 살펴봐야 될 것 같고요. 앞서 영상에서 보여드렸었는데 이낙연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전 총장 그리고 최재형 전 원장, 이런 분들을 국민의힘에서 영입하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좀 딱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황보승희 저희가 현재 저희 당 내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도 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언급되는 전 감사원, 이 정권의 감사원장, 검찰총장, 심지어는 경제부총리까지. 이분들이 과연 왜 이렇게 대권에 도전하려고 하시는 걸까. 모두 다 하시는 말씀이 본인들이 공직에 있을 때 이 정부와 정권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그게 억울해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나라가 걱정이 되어서 정권 교체는 반드시 해야 된다, 이런 말씀들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분들이 야권으로 와서 대권에 도전하는 거에 대해서 비판하시기 이전에 민주당 스스로 본인들을 좀 돌아보는 반성의 계기가 또 그 반성의 메시지가 있어야 되지 않나, 국민들이 보고 계시거든요. 그리고 지금 빌려 쓴다는 표현은 꾸어다 쓴다, 꾸어다 쓴다는 것은 빌려 쓴다는 얘기죠, 그렇죠? 그러니까 이 국무위원들이 다 본인들의 사람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데, 대통령께서 임명은 하셨지만, 이분들의 일 자체가 굉장히 중립적이고 독립적이고 이 정권과 정부를 위해서 일을 하시는 게 아니라 사실은 국민을 위해서 일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들을 보면 항상 정부 여당을 향해서 수사를 하거나 조사를 하거나 감사를 하거나 또 여당이 하는 어떤 정책에 대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거나 했을 때 부당하게, 그게 이제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서 또는 그것들을 통해서 더 나은 사회로 가기 위한 공직자로서의 자세에서 나온 얘기들인데 그걸 이 정권과 정부가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에 이분들께서 바로잡아야 된다는 생각에 대권에 도전하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인식 자체가 저는 우리 사람이다, 라는 인식 자체가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박찬형 민주당 의원분들 항상 하시는 얘기가, 이거 도의를 넘어선 거다, 라는 얘기를 하는데. 지금 의원님 말씀은 정통성 있다고 생각해서 들어가서 일을 해봤는데 이대로 이 정권이 계속해서 정권을 이어가면 안 되겠다, 그런 차원에서 야당으로 나와서 대권에 도전한다, 이 얘기입니다.

▼한준호 그거는 공직자의 태도가 아니죠. 기본적으로 오랜 공직을 하신 분들의 태도는 아니고, 공직자는 그래서 중립성의 의무가 있는 거 아닙니까, 정치적 행동을 하지 말라고. 우선 이 세 분, 세 분이 아니죠, 두 분이죠. 사실 부총리 말씀하셨는데 부총리께서는 지금 대권에 도전 안 하셨습니다.

◎박찬형 김동연 부총리는 아직 대권 입장을 안 밝혔죠.

▼황보승희 네, 뭐 제3지대에 계시니까요.

▼한준호 두 분인데, 두 분의 공통점은 이제 뭐랄까요? 반정부 아이콘이 돼버리신 거죠. 그리고 본인들이 중립성을 훼손하고 직접적으로 정치에 참여를 했습니다. 이럼으로 인해서 그간에 있었던 공직들에 대한 부정을 해버린 거예요. 이것이 좋은 선례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또 하나는 이제 최재형 전 원장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 측으로 들어가지만,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바깥에 있지 않습니까, 지금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시고. 이낙연 예비후보께서 이제 얘기를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긍정하는 것은, 최근에 나왔던 7월 셋째 주 기준으로 해서 보수 진영 전체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22% 그리고 홍준표, 유승민 후보께서 10% 정도 나오고 있어요. 그러니까 당 내에도 훌륭한 후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 참여도 하지 않은, 또는 이제 막 참여를 한 분들에게만 당에서 시선을 주느냐는 아마 그런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황보승희 저희 그렇지는 않고요. 저희도 당 내 주자들이 더 성장하기를 바라고 당 외에 있는 주자들이 끊임없이 저희랑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까지 다 포함한 정말 큰 틀에서 범야권 주자 중에서 훌륭한 후보를 뽑아서 이 나라의 운명을 맡겨야 된다, 이런 인식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박찬형 민주당의 경선전 하나만 짚고서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당 차원에서 신사협정을 맺어준다고는 하는데 지금까지는, 이 시점까지는 너무 네거티브 공방이 치열해요. 앞으로 최종 후보가 결정된 뒤에 그 후보를 떨어진 후보들이 과연 제대로 밀어줄 수 있는가, 그 지지자들이 과연 계속해서 원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투표에 임할 것인가, 이 부분이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한준호 이제 후보가 직접 지지를 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큰 의심은 없습니다. 다는 마 그분을 지지했던 분들이 같이 따라올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그 과제가 누구한테 있냐 하면 사실 송영길 대표에게 있는 겁니다. 송영길 대표의 리더십 자체가 아마 그 부분에서 시험을 받지 않을까 싶고요. 다만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는 많은 분들은 문재인 정부, 그러니까 문재인 현재 정부에 대한 차별화가 아니라 계승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문재인 정부의 긍정적 지지율이 46%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한 계승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계승, 발전을 할 수 있는 분이 된다고 한다면 충분히 당원들도 또 지지자들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찬형 민주당 얘기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요. 이번에는 야권 대선 후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론조사에서 1위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 민심 투어 하고 있는데 오늘은 간호사,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한 간호사들을 만났습니다. 무슨 얘기를 했는지 잠깐 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서울시 간호사회 방문

간호 관계자들 응원 영상 시청

<녹취>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지금의 영상물을 보니까, 어떠한 말로도 표현이 안 된다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염의 위험 속에서도 하루하루 혼신의 힘을 다하는 간호사분들을 뵙고 나니 정말 간호 전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정한 나라라면 역시 공정한 처우가 보장이 되어야 하고 오늘도 우리 간호사님들의 코로나 현장에서의 여러 가지 경험과 느끼신 바를 오늘 제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직접 청취하고 또 널리 전파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찬형 윤석열 전 총장, 민심 투어 하는 이유가 바닥 민심을 듣고 그 과정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아마 저걸 할 텐데, 그 과정이 사실 순탄치가 않습니다. 발언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데, 주 120시간 근무 발언 논란이 있었고요. 또 코로나 민란 발언 논란이 있었습니다. 저게 지지율이 쫓기다 보니까 하는 어떤 실언으로 보여질까요? 아니면 본래 본인의 생각이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본심이 튀어나온 걸까, 라는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어떤 이유에서 저런 말들을 한다고 보십니까?

▼한준호 사실은 앵커께서 두 가지를 다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본인의 지지율이 급락을 하고 있는 데 기인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오늘 간호사분들을 만나면서 했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부분을 조금 더 집중해서 들어가 볼 때, 공감 능력의 부족이 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분이 살아왔던 지금까지의 검찰총장까지의 삶들을 지켜봤을 때 과연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또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분이었나. 또 한 번 국감장에서 나왔듯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 자체가 과연 조직주의를 떠나서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국민 경험이, 일반 국민 경험이 전무하다. 이런 데에서 오는 공감 부족이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박찬형 의원님께서는 공감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언 자체가 자꾸 논란이 되는 발언들을 한다는 거예요. 최근 잇단 구설에 오르고 있는 발언의 이유,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다고 보십니까?

▼황보승희 사실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시지 않았습니다. 정치라는 것이 굉장히 쉬운 것 같지만, 전문적인 영역이지 않습니까?

◎박찬형 어렵죠.

▼황보승희 그리고 많은 국민들과 소통을 해야 되고 그분들과 공감을 해야 되고 또 많은 이해 갈등 과정, 갈등들을 조화롭게 조정해야 되는 그런 능력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아마도 윤석열 총장님께는 그런 것들이 다소 아직까지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오늘 간호사 협회에 가셔서 간담회 하신 거는 또 지금 코로나 시국에 가장 어려운 우리 국가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주시는 힘든 분들을 격려하러 가신 거예요. 저건 잘하셨다는 생각이 들고요. 주 122시간...

◎박찬형 120시간.

▼황보승희 120시간, 그거 관련해서 사실은 한 2주 전에 제가 알기로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서 그분들이 이 업계의 어떤 여건상 주 52시간으로 근무를 하기에는 뭔가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사 합의를 통해서 6개월 단위 주 52시간, 이런 것들을 좀 탄력적으로 해 주면 어떠냐며 예를 든 것이, 저희 같은 경우에는 주 120시간을 집중적으로 일하고 나머지는 또 쉬고 이러면서 창의력을 더 극대화하고 싶다, 이런 얘기를 했었고 그걸 예로 드시는 과정에서 또 민주당 쪽의 정청래 의원님이나 조국 전 장관께서 그 부분만 딱 따서 과로사하라는 말이냐, 일하다 죽이란 말이냐, 이렇게 공세를 하셨는데요. 저는 여권에서도 이 야권에 공격을 할 때 너무 이렇게 특정 부분만 핀셋으로 집어서 앞뒤 다 잘라먹고 이렇게 공격하시는 것도 좀 자제하셔야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 실제 이 업계에서는 주 52시간을 좀 탄력적으로, 일을 많이 시키자는 것이 아니라 업계의 현황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하자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그건 모른다면 집권 여당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죠. 그리고 알면서도 이런 발언을 하신다면 너무 악의적으로 하시는 거 아니냐, 이런 것들이 좀 거듭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박찬형 이 논란 자체는 어제 많이 다뤄서 이건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의원분들 나와서 열띤 토론을 하셨었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해서 수사 과정에 대해서 일부 송구한 마음이 있다. 없지 않아 있다는 발언을 했었는데, 윤석열 전 총장이 대구 서문시장을 갔었더라고요. 그런데 대구 서문시장에 갔을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들,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서 욕설을 포함해서 굉장히 거친 말을, 항의하는 말들을 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 그런 민심이라고 생각을 했겠죠?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수사 과정에서 좀 송구함이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그 발언 자체에 대해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적하는 말을 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용기를 잃은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 탄핵의 강을 건너서, 여기에는 분명히 이제 선을 긋고 넘어가야 되는데 또 굳이 거기에 대해서 왜 송구하다는 말을 하느냐는 그런 지적인데, 윤석열 전 총장 그리고 이준석 현 대표, 양쪽의 입장을 다 봤을 때 어느 쪽에 좀 더 무게중심을 둬야 된다고 보십니까?

▼황보승희 저희는 일단 이준석 대표, 당 대표 선거를 통해서, 전당대회를 통해서 탄핵의 강을 우리는 건너자, 이런 컨센서스가 이루어졌다고 저희는 봅니다. 특히 대구 연설을 많은 당원들께서 탄핵을 일정 부분 인정하고 그럴 수밖에 없었고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본인의 마음들을 아주 논리정연하고 합리적으로 얘기를 함으로 해서 많은 당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거든요. 그런데 대구에 가셔서 저렇게 말씀하신 것이 수사를 잘못했다는 것인지 아니면 검사로서 피의자에 대한 어떤 인간적인 마음의 표현인지, 그것은 저희가 직접 확인한 바가 없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본인이 그 당시에 검사로서 했던 수사에 대해서는 저분의 원래 특징대로, 특성대로 당당하신 것이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박찬형 본인이 소신을 가지고 수사를 했으니까 굳이 거기에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황보승희 윤석열 총장의 어떤 그 이미지라는 것이 사실은 과거 정권에 대한 어떤 수사 그리고 현 정권 핵심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수사를 했다, 이것 때문에 지금 대권 지지율 1위가 나오고 계신 거거든요. 그래서 본인의 그런 어떤 기본적인 원칙, 소신, 이런 것들을 지키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찬형 박근혜 지지자들의 표심을 생각해서 저런 말을 했다고 보십니까?

▼한준호 당연하지 않을까요? 대구, 경북 표심을 위한 발언이 아니었을까 싶고 또 지극히 기회주의적 태세 전환이라고 보고 있는데, 황보승희 의원께서 저는 말씀하시는데 굉장히 크게 공감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로 나선 데 대해서는 본인만의 철학과 소신과 비전이 있어야 되는데 이 세 가지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더 얘기할 것도 없이 헌법의 근간을 흔들어서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을 받은 분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 부정을 하는 것에 대한 부분도 있겠지만 말씀하셨던 도대체 무엇에 대해서 미안한 건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이야기는 하지 않고 단순히 미안한 부분이 있다고만 해서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과연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세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박찬형 국민의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윤석열 총장이 매일매일 움직일 때마다 어떤 발언이 논란이 되고 그럴 바에야 빨리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9월 15일에 1차 컷오프 통해서 후보를 8명으로 압축시키겠다는 시간표를 발표했는데, 그전에 만약에 들어온다면 좋겠는데, 그전에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면, 떨어진 상태에서 들어오면 안 들어오느니만 못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현 지지율이 계속 유지됐을 때 윤석열 총장이 말하는 뉘앙스로 봐서는 안 들어올 것 같아요. 12월까지 그냥 밖에 계속 계실 것 같은데, 이 지지율이 계속 내려가는 상태에서 들어오게 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리 들어왔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까?

▼황보승희 지금 현재로서는 저희가 어쨌든 대권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이시기 때문에...

◎박찬형 1, 2위를 달리고 있죠.

▼황보승희 1, 2위 왔다 갔다 하고 계시죠. 그런데 안정적으로 저희 제1야당에 들어오셔서 저희의 조직력과 대선을 치렀던 많은 노하우들과 기타 여러 가지의 지원을 받으시면 훨씬 안정적으로 저 지지율을 유지하거나 더 늘릴 수 있다는 것이 저희의 입장이긴 합니다. 그런데 결국은 후보자 본인이 판단하실 문제고요. 당에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의 문제도, 들어오는 시점도, 사실은 타이밍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도 그 절묘한 타이밍을 지금 보고 계신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박찬형 윤석열 전 총장이 잠깐 주춤하는 사이에 최재형 전 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을 했어요. 입당하고 나서 매일매일 당 내 지지 기반 넓히기 위해서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남은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최재형 전 원장이 당 내 지지 기반도 넓히고 윤석열 전 총장과의 벌어진 지지율 격차를 따라잡을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한준호 저는 개인적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황보승희 의원께서 말씀하셨지만 당 내에서 충분한 지원이 있겠죠. 다만 당에 입당을 하는 것까지는 어쨌든 꽃가마를 태워 갈 수도 있고, 뭘 태워 갈 수도 있지만 들어가면서부터는 각 후보들로부터 견제와 어떤 검증들을 받게 되죠.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는 주간 단위로 대략 2%p씩 떨어지고 있는데, 지금 본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초조함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국민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이 바라봤을 때는 과연 그러면 윤석열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이 있을 것이고 그러한 부분들이 아마도 최재형 전 원장에게 어느 정도 이동을 해 가지 않을까, 라는 추측은 해볼 수 있고요. 다만 당 내에서 검증이 상당히 큰 문제가 되겠죠.

▼황보승희 저희가 민주당 지금 당 내 경선하는 과정을 보면서 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되겠다, 미리미리 논란이 될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 룰을 좀 만들어서 도덕성 검증이라는 것도 너무나 흑색선전, 마타도어식 그리고 근거 없이 내지르는 이런 형태는 미리부터 안 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또 걱정이 앞서는 건 민주당이 이렇게 하시는 걸 보면 어쨌든 대선 캠프에 현직 의원들이 포함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경선을 하는 과정에서 치열하게 싸울 수밖에 없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는 것은 하지 않아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 면에서 이게 개인적인 어떤 도덕성 문제, 이런 것보다는 정책으로 검증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봤습니다.

◎박찬형 그런데 말처럼 쉽지가 않은 게, 이미 이전에 당 대표 경선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지금 네거티브 선거전이 있었습니다. 주변 의원들이 말렸지만 결국에는 결론적으로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끝났는데, 그 부분은 국민의힘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까 어떻게 준비하는지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만 더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양당 대표 간 TV 토론이 어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그 자리에서 여러 가지 주제가 있었는데, 눈에 띄는 게 이게 하나가 있더라고요.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이 추진 중인 전 국민 재난지원금, 이 부분에 대해서 추경 총액이 늘어나지 않는 선에서 어느 정도 용인해줄 수 있다는 그런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보면, 이전에 국민의힘에 있는 많은 의원들이 그거 안 된다, 우리 당론하고 틀리다는 입장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TV 토론에서 또다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로 격차가, 생각에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황보승희 그렇지 않고요.

◎박찬형 의원들 설득을 할 수 있어요?

▼황보승희 그렇지 않고요. 처음에 보도가 나가면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 이렇게 나갔기 때문에 이게 뭐지? 우리의 원칙과 다른 건데? 이렇게 하고 이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시는 의원님들도 다른 루트를 통해서 이의 제기하시는 의원님들이 계시지만 저희가 시간이 지나면서 정리된 내용들을 보면 결국은 우리의 당론이었던 지금 정말 힘드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더 두텁게 하고 예산의 증액이 없는 방향에서 방역 상황을 봐서 우리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지금 우리 정책위의장이나 각 상임위 단위에서, 예결위에서 열심히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박찬형 그러면 당 내 의원들이...

▼황보승희 그래서 지금 나온 것이...

◎박찬형 총액 늘리지 않으면 전 국민 재난지원금 동의하고 있어요?

▼황보승희 그래서 이제 저희가 원내에서 합의하고 있는 안이 민주당하고도 비슷하지만 1인당 25만 원 주던 것을 예산을 증액시키지 않으려면 1인당 23만 원으로, 금액을 좀 줄이는 방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거든요. 물론 이제 최종 결정하는 단계에서는 의총을 연다든지 의원들과 합의가 이루어져야 되겠지만 이게 합리적인 어떤 논의 과정을 지금 원내 의원들께서 하고 계시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합의를 이루어가면서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찬형 그러면 쟁점이 증액만 안 한다면 동의할 수 있다는 것으로 저희가 들리는데...

▼한준호 상당히 긍정적으로 들리고...

◎박찬형 그런데 민주당 차원에서 증액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한준호 아닙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재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가기 위한 재원은 1.5조 정도로 추정을 하고 있어요. 카드 캐시백에 들어가는 재원 1.2조에 여기에 3,000억 정도를 가져오면 되는데, 25만 원으로 갈 때는 사실 약간의 증액이 필요합니다만 20만 원 초반대의 선에서 갈 때는 증액 없이 가능합니다. 이게 이제 기재부에서는 80% 이상 안 된다, 또는 카드 캐시백 일부는 해야 된다는 주장들을 여야가 함께 국민들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두텁고 넓게 지원을 한다는 이 방향성만 같이한다면, 오늘 10시 반부터 행안과 기재 쪽에서 예산 증액 소위를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조정 소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 소위 내에서 그것들을 다 합의를 해내면 됩니다. 그래서 특별한 추경 없이, 더 증액 없이 지금 상태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오늘 아마 결정이 될 텐데요. 저는 충분히 그러면 그런 입장이라고 한다면 가능하겠네요.

◎박찬형 가능할 수 있다?

▼황보승희 그리고 저는 너무, 저희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지금 소상공인 지원금 같은 경우에 힘드신 분들 대상으로 최고 900만 원 지급하는 것에서 최고 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어제 산자위에서 금액을 늘리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저는 뭐 여야가 국민들 지금 어려우신 거에 대해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모습 또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는 모습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찬형 여의도 사사건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경 소식까지 두 분과 얘기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황보승희, 한준호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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