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800명대 최다…수도권 4단계 연장 예상

입력 2021.07.22 (19:04) 수정 2021.07.22 (20: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00명대를 넘어 최다 확진자 기록이 하루 만에 또 바뀌었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어제보다 200명가량 줄었지만 청해부대 관련 확진자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될 수도권 새 거리두기를 두고 현행 4단계를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00명대로 1,700명대가 나온 어제보다 줄었지만, 청해부대 확진자 2백여 명이 해외유입 사례에 포함되면서 전체 확진자 수가 늘었습니다.

청해부대에서는 오늘 1명 더 확진돼 부대원 301명 가운데 모두 2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에서 확진자 8명이 새로 나왔고, 동대문구 병원에서도 현재까지 7명이 확진되는 등 국내 발생 기준 서울에서는 49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은 35%를 넘어서면서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5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적모임 제한 등 고강도 조치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이번 유행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경택/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현재 우리나라는 4차 유행의 한 가운데에 있으며, 하루 1,000명대 환자 발생이 보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50대 대상자 가운데 약 77%인 574만 4천여 명이 접종 예약을 마쳤습니다.

방역당국은 사전예약 사이트 오류와 관련해 관계 부처가 공동대응 중이라며 40대 이하 사전예약 때는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와 오늘 화이자 백신 8만 천 회분과 모더나 백신 29만 회분이 각각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이로써 이달 국내에 들어온 백신은 모두 630만 회분이며, 이달 말까지 4백만 회분이 더 도입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확진자 1,800명대 최다…수도권 4단계 연장 예상
    • 입력 2021-07-22 19:04:12
    • 수정2021-07-22 20:10:12
    뉴스7(청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00명대를 넘어 최다 확진자 기록이 하루 만에 또 바뀌었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어제보다 200명가량 줄었지만 청해부대 관련 확진자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될 수도권 새 거리두기를 두고 현행 4단계를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00명대로 1,700명대가 나온 어제보다 줄었지만, 청해부대 확진자 2백여 명이 해외유입 사례에 포함되면서 전체 확진자 수가 늘었습니다.

청해부대에서는 오늘 1명 더 확진돼 부대원 301명 가운데 모두 2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에서 확진자 8명이 새로 나왔고, 동대문구 병원에서도 현재까지 7명이 확진되는 등 국내 발생 기준 서울에서는 49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은 35%를 넘어서면서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5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적모임 제한 등 고강도 조치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이번 유행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경택/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현재 우리나라는 4차 유행의 한 가운데에 있으며, 하루 1,000명대 환자 발생이 보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50대 대상자 가운데 약 77%인 574만 4천여 명이 접종 예약을 마쳤습니다.

방역당국은 사전예약 사이트 오류와 관련해 관계 부처가 공동대응 중이라며 40대 이하 사전예약 때는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와 오늘 화이자 백신 8만 천 회분과 모더나 백신 29만 회분이 각각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이로써 이달 국내에 들어온 백신은 모두 630만 회분이며, 이달 말까지 4백만 회분이 더 도입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