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9명 신규 확진…유흥업소·소규모 감염 이어져

입력 2021.07.22 (19:06) 수정 2021.07.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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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9명이 나왔습니다.

소규모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유흥주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경상남도와 시군은 이달 말부터 위험군에 속한 4개 대상군 3만 명을 백신 자율 접종할 계획입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집단발병지인 유흥업소에서의 확산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해 유흥주점'에서는 6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 205명을 기록했습니다.

창원에서는 '마산 유흥주점' 관련 6명이 추가돼 누적 70명이 됐고 '진해구 술집' 관련도 4명이 늘어 누적 인원이 63명입니다.

'통영의 유흥주점' 3명, '진주의 유흥주점'도 2명입니다.

기존 집단발병지인 유흥주점과 식당에서 21명이 추가돼 하루 확진자의 1/4을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지인과 직장 접촉 등 소규모 연쇄감염이 49명에 이릅니다.

위반 업소의 처벌 수위를 높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이에 우리 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영업시간 제한 위반 2개소는 형사 고발하고, 행정처분도 동시에 적용됩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89명, 창원 38명, 김해 22명, 양산 8명, 함양 6명, 통영, 거제, 진주 각 3명, 산청 2명, 사천·밀양·거창·합천 각 1명입니다.

경남 전역이 위험 범위에 들어 양산시에 이어 고성군도 거리 두기 3단계 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와 시군은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7개 위험군을 우선 접종해 차단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오는 26일부터 대중교통과 공공분야,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4개 대상군 3만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지역 특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우선 접종 대상자를 직접 선정하여 지자체 자율접종 사전 예약을 시행합니다."]

경남의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백 7만 4천여 명으로 주민등록인구 대비 접종률 32.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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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89명 신규 확진…유흥업소·소규모 감염 이어져
    • 입력 2021-07-22 19:06:46
    • 수정2021-07-22 20:04:56
    뉴스7(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9명이 나왔습니다.

소규모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유흥주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경상남도와 시군은 이달 말부터 위험군에 속한 4개 대상군 3만 명을 백신 자율 접종할 계획입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집단발병지인 유흥업소에서의 확산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해 유흥주점'에서는 6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 205명을 기록했습니다.

창원에서는 '마산 유흥주점' 관련 6명이 추가돼 누적 70명이 됐고 '진해구 술집' 관련도 4명이 늘어 누적 인원이 63명입니다.

'통영의 유흥주점' 3명, '진주의 유흥주점'도 2명입니다.

기존 집단발병지인 유흥주점과 식당에서 21명이 추가돼 하루 확진자의 1/4을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지인과 직장 접촉 등 소규모 연쇄감염이 49명에 이릅니다.

위반 업소의 처벌 수위를 높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이에 우리 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영업시간 제한 위반 2개소는 형사 고발하고, 행정처분도 동시에 적용됩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89명, 창원 38명, 김해 22명, 양산 8명, 함양 6명, 통영, 거제, 진주 각 3명, 산청 2명, 사천·밀양·거창·합천 각 1명입니다.

경남 전역이 위험 범위에 들어 양산시에 이어 고성군도 거리 두기 3단계 상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와 시군은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7개 위험군을 우선 접종해 차단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오는 26일부터 대중교통과 공공분야,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4개 대상군 3만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지역 특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우선 접종 대상자를 직접 선정하여 지자체 자율접종 사전 예약을 시행합니다."]

경남의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는 백 7만 4천여 명으로 주민등록인구 대비 접종률 32.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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