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경기-남자축구, 뉴질랜드에 충격패

입력 2021.07.22 (19:08) 수정 2021.07.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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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단 중에서 가장 먼저 첫 경기를 치른 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전에서 예상치못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22일) 오후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대 0으로 졌습니다.

9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김학범 감독은 첫 경기 필승을 위해 최정예로 선발진을 꾸렸습니다.

와일드 카드 원톱, 황의조를 최전방에 권창훈과 이강인을 2선 공격진에 배치해 뉴질랜드 골문을 겨냥했습니다. 수비진에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정태욱과 이상민 조합을 내세웠습니다.

뉴질랜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대표 골잡이, 크리스 우드를 내세워 김학범 호에 맞섰습니다. 뉴질랜드 대니 헤이 감독은 크리스 우드를 비롯해 수비수 2명과 골키퍼 등 4명의 190cm대 장신 선수를 배치했습니다.

B조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뉴질랜드였지만 김학범 호는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전반 6분 황의조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슈팅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김학범 호는 전반 9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진에 5명을 배치한 뉴질랜드의 극단적인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김학범 감독은 후반 권창훈과 이강인, 엄원상을 빼고 발 빠른 이동준과 이동경, 송민규를 교체 투입해 득점을 노렸습니다.

그러나 득점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오히려 후반 중반 뉴질랜드에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크리스 우드가 침착하게 슈팅해 골을 기록했습니다.

예상 밖의 1차 전 패배를 기록한 축구대표팀은 25일 루마니아와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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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경기-남자축구, 뉴질랜드에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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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7-27 09: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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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단 중에서 가장 먼저 첫 경기를 치른 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전에서 예상치못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22일) 오후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대 0으로 졌습니다.

9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김학범 감독은 첫 경기 필승을 위해 최정예로 선발진을 꾸렸습니다.

와일드 카드 원톱, 황의조를 최전방에 권창훈과 이강인을 2선 공격진에 배치해 뉴질랜드 골문을 겨냥했습니다. 수비진에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정태욱과 이상민 조합을 내세웠습니다.

뉴질랜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대표 골잡이, 크리스 우드를 내세워 김학범 호에 맞섰습니다. 뉴질랜드 대니 헤이 감독은 크리스 우드를 비롯해 수비수 2명과 골키퍼 등 4명의 190cm대 장신 선수를 배치했습니다.

B조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뉴질랜드였지만 김학범 호는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전반 6분 황의조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슈팅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김학범 호는 전반 9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진에 5명을 배치한 뉴질랜드의 극단적인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김학범 감독은 후반 권창훈과 이강인, 엄원상을 빼고 발 빠른 이동준과 이동경, 송민규를 교체 투입해 득점을 노렸습니다.

그러나 득점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오히려 후반 중반 뉴질랜드에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크리스 우드가 침착하게 슈팅해 골을 기록했습니다.

예상 밖의 1차 전 패배를 기록한 축구대표팀은 25일 루마니아와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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