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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암 발병 ‘보완조사’ 반발…“재조사 촉구”
입력 2021.07.22 (19:17) 수정 2021.07.22 (20:10) 뉴스7(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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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새 소각장이 밀집한 북이면에서 암으로 60명이 숨진 원인을 밝히기 위한 환경부의 건강영향조사와 관련해 KBS가 연속 보도를 하고 있는데요.

환경부가 전면 재조사 대신 추가 보완 조사를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이면에서 집단 암으로 숨진 피해자들의 유족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가슴에는 암으로 숨진 가족의 모형 영정 사진이 들려 있습니다.

북이면에 거주하면서 집단 암으로 숨진 사망자의 유족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입니다.

이들은 가족들의 사망 원인을 분명히 밝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송병순/청주시 북이면/남편 폐암 사망 : "(남편이) 일찍 돌아가셔서 억울해 가지고 말이 안 나와요. 답답하기만 하고 혼자 사는 게 힘들어요."]

특히, 환경부가 소각장 시설과 암 발병이 사실상 역학적 관련성이 없다고 결론을 낸 기존 조사에 대해 추가 보완 조사를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며 반발했습니다.

완전한 재조사가 아닌 추가 보완 조사는 형식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제인/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 "(차관 사퇴와) 환경부 장관 면담이라든지 저희들이 그동안 요구해 왔던 내용들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그 다음 함께 명확한 원인을 찾는 재조사를 실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주민건강영향 조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합동 환경개선협의체도 운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진행된 소각장과 주민들의 암 발생 사망 인과성 조사.

그 결과를 두고 환경부와 북이면 주민 등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 집단 암 발병 ‘보완조사’ 반발…“재조사 촉구”
    • 입력 2021-07-22 19:17:22
    • 수정2021-07-22 20:10:12
    뉴스7(청주)
[앵커]

10년 새 소각장이 밀집한 북이면에서 암으로 60명이 숨진 원인을 밝히기 위한 환경부의 건강영향조사와 관련해 KBS가 연속 보도를 하고 있는데요.

환경부가 전면 재조사 대신 추가 보완 조사를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이면에서 집단 암으로 숨진 피해자들의 유족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가슴에는 암으로 숨진 가족의 모형 영정 사진이 들려 있습니다.

북이면에 거주하면서 집단 암으로 숨진 사망자의 유족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입니다.

이들은 가족들의 사망 원인을 분명히 밝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송병순/청주시 북이면/남편 폐암 사망 : "(남편이) 일찍 돌아가셔서 억울해 가지고 말이 안 나와요. 답답하기만 하고 혼자 사는 게 힘들어요."]

특히, 환경부가 소각장 시설과 암 발병이 사실상 역학적 관련성이 없다고 결론을 낸 기존 조사에 대해 추가 보완 조사를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며 반발했습니다.

완전한 재조사가 아닌 추가 보완 조사는 형식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제인/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 "(차관 사퇴와) 환경부 장관 면담이라든지 저희들이 그동안 요구해 왔던 내용들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그 다음 함께 명확한 원인을 찾는 재조사를 실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주민건강영향 조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합동 환경개선협의체도 운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진행된 소각장과 주민들의 암 발생 사망 인과성 조사.

그 결과를 두고 환경부와 북이면 주민 등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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