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양양 해안가 무질서 방치…뒤늦게 대응

입력 2021.07.22 (19:18) 수정 2021.07.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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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양양군이 해안가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한다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KBS는 어제(21일) 양양군의 한 해안가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과 소음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양양군이 현장 방역활동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핑 명소로 이름난 양양의 한 해안가에서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들은 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야간 소음 피해입니다.

휴가철 주말 밤마다 일부 대형 업소와 해변 백사장 등에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이들이 많다는 겁니다.

영업장의 큰 음악 소리도 문젭니다.

주민들이 112 신고 등 계속해서 민원을 제기해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경찰이)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내용은 통합콜센터 110번에다 신고를 하라 그래서. 양양군청에 전화했더니 지금은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 뭐 이런 식으로 (답변을 해요.) 그러다 보면 아무도 대응을 안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알고보니 이같은 문제는 최근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양양지역의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신고는 무려 57건에 이릅니다.

하지만, 방역수칙 위반으로 행정처분이 이뤄진 것은 양양군 전체에서 '과태료 부과' 단 1건에 불과합니다.

이런 가운데, 양양군 일부 해안가는 언론사 뉴스 등을 통해 방역수칙 위반의 대명사로 떠올랐습니다.

양양군은 뒤늦게 대책을 내놨습니다.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 등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김수열/양양군 건강가족과장 : "성수기 대비해서 업소도 집중 지도 단속도 하고. (과태료 등) 행정처분 관련 건이 될 경우에는 그렇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영업 행태 위반 등에 대해 현장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양양군이 코로나19 방역 관리 등에 별다른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적극적인 방역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속초시, 2024년까지 택시 100대 감차 추진

속초시가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택시 100대 감차를 추진합니다.

속초시는 지난해 12월 법인택시 93대와 개인택시 7대 감차를 목표로 하는 제4차 감차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정선서 첫 발생…방제 강화

옥수수와 벼 등 벼과 식물에 피해를 주는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강원도 내 처음으로 정선에서 발생했습니다.

정선군은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이달 13일 북평면 농업기술센터 예찰 트랩에 이어, 어제(21일)는 여량면과 임계면의 옥수수 포장에서 발견됨에 따라, 긴급 방제를 실시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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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양양 해안가 무질서 방치…뒤늦게 대응
    • 입력 2021-07-22 19:18:52
    • 수정2021-07-22 20:37:29
    뉴스7(춘천)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양양군이 해안가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한다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KBS는 어제(21일) 양양군의 한 해안가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과 소음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양양군이 현장 방역활동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핑 명소로 이름난 양양의 한 해안가에서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들은 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야간 소음 피해입니다.

휴가철 주말 밤마다 일부 대형 업소와 해변 백사장 등에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이들이 많다는 겁니다.

영업장의 큰 음악 소리도 문젭니다.

주민들이 112 신고 등 계속해서 민원을 제기해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경찰이)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내용은 통합콜센터 110번에다 신고를 하라 그래서. 양양군청에 전화했더니 지금은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 뭐 이런 식으로 (답변을 해요.) 그러다 보면 아무도 대응을 안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알고보니 이같은 문제는 최근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양양지역의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신고는 무려 57건에 이릅니다.

하지만, 방역수칙 위반으로 행정처분이 이뤄진 것은 양양군 전체에서 '과태료 부과' 단 1건에 불과합니다.

이런 가운데, 양양군 일부 해안가는 언론사 뉴스 등을 통해 방역수칙 위반의 대명사로 떠올랐습니다.

양양군은 뒤늦게 대책을 내놨습니다.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 등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김수열/양양군 건강가족과장 : "성수기 대비해서 업소도 집중 지도 단속도 하고. (과태료 등) 행정처분 관련 건이 될 경우에는 그렇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영업 행태 위반 등에 대해 현장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양양군이 코로나19 방역 관리 등에 별다른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적극적인 방역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속초시, 2024년까지 택시 100대 감차 추진

속초시가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택시 100대 감차를 추진합니다.

속초시는 지난해 12월 법인택시 93대와 개인택시 7대 감차를 목표로 하는 제4차 감차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정선서 첫 발생…방제 강화

옥수수와 벼 등 벼과 식물에 피해를 주는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강원도 내 처음으로 정선에서 발생했습니다.

정선군은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이달 13일 북평면 농업기술센터 예찰 트랩에 이어, 어제(21일)는 여량면과 임계면의 옥수수 포장에서 발견됨에 따라, 긴급 방제를 실시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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