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올림픽 첫 경기 출격 ‘뉴질랜드에 덜미’

입력 2021.07.22 (19:19) 수정 2021.07.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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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가 축구대표팀 조별리그로 시작됐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꼭 이겨야 하는 뉴질랜드전에서 덜미를 잡혀,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 하늘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태극전사들이 필승을 다짐합니다.

B조에서 가장 약체로 꼽히는 뉴질랜드를 맞아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전반 40분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3분 뒤 권창훈의 왼발 발리슛은 골문 위를 지나가 버렸습니다.

후반에도 대표팀은 발빠른 이동준과 이동경을 앞세워 공세를 퍼부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뉴질랜드의 역습에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크리스 우드의 슛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는가 싶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골로 인정됐습니다.

뉴질랜드전에서 패한 대표팀은 25일 루마니아와 2차전을 치릅니다.

내일 저녁 도쿄올림픽 공식 개막식은 시작도 하기 전에 김빠진 개막식이 될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개막식 연출 담당자가 과거 유태인 학살을 희화화한 것이 밝혀져 전격 해임됐습니다.

또 올림픽 유치를 이끌었던 아베 전 총리도 개막식 불참을 선언하는 등 악재가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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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올림픽 첫 경기 출격 ‘뉴질랜드에 덜미’
    • 입력 2021-07-22 19:19:28
    • 수정2021-07-22 19:25:04
    뉴스 7
[앵커]

도쿄올림픽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가 축구대표팀 조별리그로 시작됐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꼭 이겨야 하는 뉴질랜드전에서 덜미를 잡혀,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 하늘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태극전사들이 필승을 다짐합니다.

B조에서 가장 약체로 꼽히는 뉴질랜드를 맞아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전반 40분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3분 뒤 권창훈의 왼발 발리슛은 골문 위를 지나가 버렸습니다.

후반에도 대표팀은 발빠른 이동준과 이동경을 앞세워 공세를 퍼부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뉴질랜드의 역습에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크리스 우드의 슛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는가 싶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골로 인정됐습니다.

뉴질랜드전에서 패한 대표팀은 25일 루마니아와 2차전을 치릅니다.

내일 저녁 도쿄올림픽 공식 개막식은 시작도 하기 전에 김빠진 개막식이 될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개막식 연출 담당자가 과거 유태인 학살을 희화화한 것이 밝혀져 전격 해임됐습니다.

또 올림픽 유치를 이끌었던 아베 전 총리도 개막식 불참을 선언하는 등 악재가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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