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태극전사, 도쿄올림픽 메달 사냥 준비 완료

입력 2021.07.22 (19:29) 수정 2021.07.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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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이 내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지역에서도 1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세계 정상에 도전하는 충청권 태극전사들을 성용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 선수.

대전시청 소속으로 도쿄 땅을 밟았습니다.

68kg급 세계랭킹 1위지만, 그동안 유독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이번이 올림픽 정상을 향한 세 번째 도전.

런던올림픽 은메달과 리우올림픽 동메달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길동균/대전시청 태권도팀 감독 : "(이대훈 선수는) 현재 막바지 컨디션 조절과 체중 관리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경기 내내 상대 선수를 공략할 수 있는 체력적, 기술적 우위를 점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연고팀 KB국민은행 김민정 선수가 사격 25m 권총 종목에서 메달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2019년 전국체전 2관왕에 이어 같은 해 아시아 사격선수권 대회 10m 공기권총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경기력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남은 홍성 출신 태권도 58kg급 장준과 펜싱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하는 계룡시청 최인정이 금메달을 노립니다.

수차례 국제마라톤을 우승하고 3년 전 케냐에서 귀화한 청양군청 마라토너 오주한도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김태곤/충남도체육회 전문체육팀 차장 : "세계기록과 4분 정도 차이가 있지만, 마라톤 종목 특성상 그날 컨디션에 따라 변수가 있기 때문에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청 태극전사들은 24일 펜싱 에페 개인전 최인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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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태극전사, 도쿄올림픽 메달 사냥 준비 완료
    • 입력 2021-07-22 19:29:52
    • 수정2021-07-22 20:26:09
    뉴스7(대전)
[앵커]

도쿄올림픽이 내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지역에서도 1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세계 정상에 도전하는 충청권 태극전사들을 성용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 선수.

대전시청 소속으로 도쿄 땅을 밟았습니다.

68kg급 세계랭킹 1위지만, 그동안 유독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이번이 올림픽 정상을 향한 세 번째 도전.

런던올림픽 은메달과 리우올림픽 동메달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길동균/대전시청 태권도팀 감독 : "(이대훈 선수는) 현재 막바지 컨디션 조절과 체중 관리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경기 내내 상대 선수를 공략할 수 있는 체력적, 기술적 우위를 점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연고팀 KB국민은행 김민정 선수가 사격 25m 권총 종목에서 메달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2019년 전국체전 2관왕에 이어 같은 해 아시아 사격선수권 대회 10m 공기권총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경기력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남은 홍성 출신 태권도 58kg급 장준과 펜싱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하는 계룡시청 최인정이 금메달을 노립니다.

수차례 국제마라톤을 우승하고 3년 전 케냐에서 귀화한 청양군청 마라토너 오주한도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김태곤/충남도체육회 전문체육팀 차장 : "세계기록과 4분 정도 차이가 있지만, 마라톤 종목 특성상 그날 컨디션에 따라 변수가 있기 때문에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청 태극전사들은 24일 펜싱 에페 개인전 최인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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