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나흘째 두 자릿수 확진…“곳곳서 ‘4차 대유행’ 특징 나타나”

입력 2021.07.22 (21:39) 수정 2021.07.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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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4차 대유행'이 확산 되는 가운데 충북 내 전파 속도도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충북지역에서는 청주 18명 등 31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이번 주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헬스장 관련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확진된 20대가 다니는 헬스장 전수 검사에서 1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헬스장 종사자와 접촉한 20대 2명과 또 다른 종사자의 가족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헬스장 회원 220여 명에 이어 나머지 회원 300여 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체력단련장업 시설 등 475개소를 8월 1일까지 특별점검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을 파악해내고 조치하겠습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접촉한 30대와 부대 복귀 전 검사 받은 20대 군 장병도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또 음성과 단양에서는 직장을 매개로 한 추가 연쇄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현재 우리 도에서는 2단계인데 이것이 지역에 확산한다면 추가 3단계에 관한 조치도 검토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확진자가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 집중되고', '일상 생활 공간에서 감염이 번지는' 코로나 4차 대유행의 특징이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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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나흘째 두 자릿수 확진…“곳곳서 ‘4차 대유행’ 특징 나타나”
    • 입력 2021-07-22 21:39:14
    • 수정2021-07-22 22:02:06
    뉴스9(청주)
[앵커]

코로나 19 '4차 대유행'이 확산 되는 가운데 충북 내 전파 속도도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충북지역에서는 청주 18명 등 31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이번 주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헬스장 관련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확진된 20대가 다니는 헬스장 전수 검사에서 1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헬스장 종사자와 접촉한 20대 2명과 또 다른 종사자의 가족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헬스장 회원 220여 명에 이어 나머지 회원 300여 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체력단련장업 시설 등 475개소를 8월 1일까지 특별점검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을 파악해내고 조치하겠습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접촉한 30대와 부대 복귀 전 검사 받은 20대 군 장병도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또 음성과 단양에서는 직장을 매개로 한 추가 연쇄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현재 우리 도에서는 2단계인데 이것이 지역에 확산한다면 추가 3단계에 관한 조치도 검토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확진자가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에 집중되고', '일상 생활 공간에서 감염이 번지는' 코로나 4차 대유행의 특징이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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