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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에 배달앱…폭염 속 전통시장 ‘안간힘’
입력 2021.07.22 (21:41) 수정 2021.07.25 (22:40) 뉴스9(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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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다, 계속되는 무더위까지 전통시장은 그야말로 손님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냉방 시설을 갖추고 배달 앱을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이 폭염 속에서도 활로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위가 절정인 한낮의 전통시장.

햇빛을 가려줄 아케이드 아래에서 미세한 물방울이 뿜어져 나옵니다.

공기 중의 열기를 흡수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냉방 장치입니다.

시장 안에 있다 보니 바깥보다 온도가 낮다는 걸 체감할 수 있는데요,

실제 온도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햇볕에 달궈진 시장 입구의 표면 온도는 섭씨 58도 안팎.

시장 내부 바닥 온도는 28도 정도로, 30도나 차이 납니다.

공기 정화 효과도 있어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장인희/시장 손님 : "더워서 숨이 막혔는데, 지금은 너무 시원하고 (시장) 골목도 자주 오게 되네요."]

채소나 생선 등 신선식품을 보관하기도 수월해졌습니다.

[김진숙/시장 상인 : "열을 받게 되면 고기가 빨리 상하니까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걸 손님에게 팔 수는 없으니까…."]

계속되는 무더위에 손님이 뜸해진 또 다른 전통시장.

이곳 상인들은 손님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갑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이 스마트폰 앱으로 장을 보면 90분 안에 배달해 줍니다.

[윤이나/시장 상인 : "모바일로 (주문을) 받아서 전화 오면 우리는 포장만 해서 주니까 오히려 더 편해요."]

시장 내 가게 27곳에서 주문 가능한 상품은 900여 가지.

콩 국물 등 제철 음식이 인기를 끌며 배달 수요가 늘어 이달에는 2백 건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름은 비수기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

시설 현대화와 판로 개척으로 힘겹게 폭염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 냉방에 배달앱…폭염 속 전통시장 ‘안간힘’
    • 입력 2021-07-22 21:41:05
    • 수정2021-07-25 22:40:40
    뉴스9(부산)
[앵커]

코로나19에다, 계속되는 무더위까지 전통시장은 그야말로 손님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냉방 시설을 갖추고 배달 앱을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이 폭염 속에서도 활로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위가 절정인 한낮의 전통시장.

햇빛을 가려줄 아케이드 아래에서 미세한 물방울이 뿜어져 나옵니다.

공기 중의 열기를 흡수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냉방 장치입니다.

시장 안에 있다 보니 바깥보다 온도가 낮다는 걸 체감할 수 있는데요,

실제 온도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햇볕에 달궈진 시장 입구의 표면 온도는 섭씨 58도 안팎.

시장 내부 바닥 온도는 28도 정도로, 30도나 차이 납니다.

공기 정화 효과도 있어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장인희/시장 손님 : "더워서 숨이 막혔는데, 지금은 너무 시원하고 (시장) 골목도 자주 오게 되네요."]

채소나 생선 등 신선식품을 보관하기도 수월해졌습니다.

[김진숙/시장 상인 : "열을 받게 되면 고기가 빨리 상하니까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걸 손님에게 팔 수는 없으니까…."]

계속되는 무더위에 손님이 뜸해진 또 다른 전통시장.

이곳 상인들은 손님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갑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이 스마트폰 앱으로 장을 보면 90분 안에 배달해 줍니다.

[윤이나/시장 상인 : "모바일로 (주문을) 받아서 전화 오면 우리는 포장만 해서 주니까 오히려 더 편해요."]

시장 내 가게 27곳에서 주문 가능한 상품은 900여 가지.

콩 국물 등 제철 음식이 인기를 끌며 배달 수요가 늘어 이달에는 2백 건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름은 비수기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

시설 현대화와 판로 개척으로 힘겹게 폭염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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