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유예, 강탈 아냐”

입력 2021.07.22 (21:58) 수정 2021.07.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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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유예 제안에 대해 제약사들의 권리를 강탈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세계무역기구(WTO) 등과 공동으로 주최한 고위급 대화 행사에서 비디오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너무 많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있다”라며 “이익과 특허권은 두 번째가 돼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 역시 코로나19 백신의 불평등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생산된 110억 회분의 백신과 관련해서 “단지 1.4%만이 전 세계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아프리카에 돌아갔고 0.24%만이 저소득 국가 국민들에게 돌아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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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2 21:58:32
    • 수정2021-07-22 22:11:28
    국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유예 제안에 대해 제약사들의 권리를 강탈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세계무역기구(WTO) 등과 공동으로 주최한 고위급 대화 행사에서 비디오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너무 많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있다”라며 “이익과 특허권은 두 번째가 돼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 역시 코로나19 백신의 불평등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생산된 110억 회분의 백신과 관련해서 “단지 1.4%만이 전 세계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아프리카에 돌아갔고 0.24%만이 저소득 국가 국민들에게 돌아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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