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23일) 본회의 열고 추경안 처리…상임위원장 배분 협상 계속

입력 2021.07.23 (01:00) 수정 2021.07.2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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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23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20일부터 진행된 예결위 소위 심사가 오늘 오후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본회의는 밤 늦게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교섭단체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예결위 심사 과정에 정부 추경안보다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확대 지급할지를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추경안 심사 방향과 재난지원금 협상 등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정책위를 중심으로 재난지원금 대상을 건보료 기준으로 분류하지 않고, 종부세 납부 여부와 금융자산 등을 기준으로 분류해 지급 범위를 확대하는 절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 타결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제외하고 정무·국토·교육위 등 일부 상임위원장을 야당에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원래 야당 몫이었던 법사위원장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원 구성 협상은 평행선을 달려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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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3 01:00:40
    • 수정2021-07-23 01:04:56
    정치
국회는 오늘(23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20일부터 진행된 예결위 소위 심사가 오늘 오후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본회의는 밤 늦게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교섭단체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예결위 심사 과정에 정부 추경안보다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확대 지급할지를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추경안 심사 방향과 재난지원금 협상 등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정책위를 중심으로 재난지원금 대상을 건보료 기준으로 분류하지 않고, 종부세 납부 여부와 금융자산 등을 기준으로 분류해 지급 범위를 확대하는 절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 타결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제외하고 정무·국토·교육위 등 일부 상임위원장을 야당에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원래 야당 몫이었던 법사위원장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원 구성 협상은 평행선을 달려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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