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초등학생 OECD 평균보다 적게 등교…고등학생은 OECD 평균보다 많이 등교

입력 2021.07.23 (17:24) 수정 2021.07.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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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 초등학생들이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고등학생은 OECD 평균보다 등교를 더 많이 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OECD와 유네스코, 유니세프,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학교 폐쇄 국가별 대응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OECD 평균 학교 완전 폐쇄일 수는 초등학교 54일, 중학교 63일, 고등학교 67일이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한국의 경우 학교가 완전히 문을 닫은 날은 초등학교 59일, 고등학교 54일로, 초등학교는 OECD 평균보다 많았고, 고등학교는 OECD 평균보다 적었습니다.

학교 폐쇄에 따른 원격교육 형태를 보면 한국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 '가정 학습 유인물', '텔레비전', '휴대폰'을 원격교육 매체로 사용해 프랑스와 독일, 일본 등과 함께 '더 많은 종류의 원격교육 매체 사용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영국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은 3개 이하의 원격교육 매체만 사용한 '제한된 종류의 원격교육 매체 사용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칠레와 콜롬비아, 폴란드는 모든 종류의 원격교육 매체를 사용한 '모든 원격교육 매체 사용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원격교육 확대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 대책과 관련해서 한국 '도시 고밀집 지역 학습자를 위한 인프라 확대'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학생 원격학습 지원책을 제공해, 일본과 뉴질랜드 등과 함께 가장 많은 지원책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등교수업이 재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교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있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19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일본 등 12개 나라는 교사가 백신 접종 우선순위가 아니거나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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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한국 초등학생 OECD 평균보다 적게 등교…고등학생은 OECD 평균보다 많이 등교
    • 입력 2021-07-23 17:24:26
    • 수정2021-07-23 17:37:57
    사회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 초등학생들이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고등학생은 OECD 평균보다 등교를 더 많이 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OECD와 유네스코, 유니세프,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학교 폐쇄 국가별 대응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OECD 평균 학교 완전 폐쇄일 수는 초등학교 54일, 중학교 63일, 고등학교 67일이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한국의 경우 학교가 완전히 문을 닫은 날은 초등학교 59일, 고등학교 54일로, 초등학교는 OECD 평균보다 많았고, 고등학교는 OECD 평균보다 적었습니다.

학교 폐쇄에 따른 원격교육 형태를 보면 한국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 '가정 학습 유인물', '텔레비전', '휴대폰'을 원격교육 매체로 사용해 프랑스와 독일, 일본 등과 함께 '더 많은 종류의 원격교육 매체 사용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영국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은 3개 이하의 원격교육 매체만 사용한 '제한된 종류의 원격교육 매체 사용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칠레와 콜롬비아, 폴란드는 모든 종류의 원격교육 매체를 사용한 '모든 원격교육 매체 사용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원격교육 확대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 대책과 관련해서 한국 '도시 고밀집 지역 학습자를 위한 인프라 확대'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학생 원격학습 지원책을 제공해, 일본과 뉴질랜드 등과 함께 가장 많은 지원책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등교수업이 재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교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있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19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일본 등 12개 나라는 교사가 백신 접종 우선순위가 아니거나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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