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101명 ‘2번째 백 명대’…8개 시군 ‘3단계’

입력 2021.07.23 (19:27) 수정 2021.07.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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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백 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8곳이 거리 두기 3단계를 적용합니다.

유흥주점 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김해시는 1주일 동안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1명입니다.

창원 39명, 김해 28명, 함안 7명, 거제 6명, 양산과 함양, 창녕이 각 4명 등입니다.

100명대 규모는 지난 15일 이후 여드레만으로, 확진자 집계 뒤 두 번째입니다.

창원과 김해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데다 사흘 동안 하동, 남해를 제외한 경남의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창원시 '진해구 술집' 관련 확진자가 10명이 더해지며 누적 73명이 됐고, '마산 유흥주점'으로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7명으로 늘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임시선별진료소가 추가 운영됩니다.

[안경원/창원시 제1부시장 : "감염 추세를 볼 때, 지금 발생 확진자 중에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함안에서는 10여 명의 부품공장 직장동료 간 전파가 확인됐고 거제에서는 고등학생 확진이 잇따라 누적 인원이 1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김해와 창원, 거제 확진자 8명은 '김해 유흥주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가 213명이 됐습니다.

시군별 방역도 한층 강화됩니다.

김해시는 일주일 동안 유흥업소와 노래연습장 등 990곳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 1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함양군은 내일부터 거리 두기를 3단계로 높입니다.

경남 시군 가운데 8번쨉니다.

[서춘수/함양군수 :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우리 군 코로나 19 확산과 극복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진주시는 밤 10시 넘어서 7명이 모인 주점형 음식점을 적발해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150만 원의 과태료 부과 조치와 별개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운영 중단 10일 행정처분도 (내립니다.)"]

최근 일주일, 경남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80명을 웃돌았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박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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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신규 101명 ‘2번째 백 명대’…8개 시군 ‘3단계’
    • 입력 2021-07-23 19:27:28
    • 수정2021-07-23 19:42:54
    뉴스9(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백 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8곳이 거리 두기 3단계를 적용합니다.

유흥주점 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김해시는 1주일 동안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1명입니다.

창원 39명, 김해 28명, 함안 7명, 거제 6명, 양산과 함양, 창녕이 각 4명 등입니다.

100명대 규모는 지난 15일 이후 여드레만으로, 확진자 집계 뒤 두 번째입니다.

창원과 김해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데다 사흘 동안 하동, 남해를 제외한 경남의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창원시 '진해구 술집' 관련 확진자가 10명이 더해지며 누적 73명이 됐고, '마산 유흥주점'으로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7명으로 늘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임시선별진료소가 추가 운영됩니다.

[안경원/창원시 제1부시장 : "감염 추세를 볼 때, 지금 발생 확진자 중에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함안에서는 10여 명의 부품공장 직장동료 간 전파가 확인됐고 거제에서는 고등학생 확진이 잇따라 누적 인원이 1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김해와 창원, 거제 확진자 8명은 '김해 유흥주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가 213명이 됐습니다.

시군별 방역도 한층 강화됩니다.

김해시는 일주일 동안 유흥업소와 노래연습장 등 990곳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 1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함양군은 내일부터 거리 두기를 3단계로 높입니다.

경남 시군 가운데 8번쨉니다.

[서춘수/함양군수 :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우리 군 코로나 19 확산과 극복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진주시는 밤 10시 넘어서 7명이 모인 주점형 음식점을 적발해 형사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150만 원의 과태료 부과 조치와 별개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운영 중단 10일 행정처분도 (내립니다.)"]

최근 일주일, 경남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80명을 웃돌았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박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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