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LG 배터리 탑재 전기차 볼트 또 리콜…“교체 규모 제한적”

입력 2021.07.24 (09:28) 수정 2021.07.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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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LG 에너지솔루션(이하 엔솔)의 배터리를 쓴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다시 리콜합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최근 발생한 두 건의 차량 화재와 관련해 어제(23일)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GM은 화재로 2017년과 2019년 사이 제작된 볼트 EV 6만 8천여 대의 리콜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때에는 배터리 모듈 변화를 감지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버몬트에서는 업데이트를 마친 차량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해 또다시 리콜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리콜은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방식이지만 LG엔솔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기존 리콜 대상 차량 중 일부분에 해당돼 교체 규모는 제한적”이라면서 비용 부담도 크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LG 엔솔은 또 해당 배터리는 LG전자가 모듈화해 납품한 것으로 “모듈 제작 과정상 문제”로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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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LG 배터리 탑재 전기차 볼트 또 리콜…“교체 규모 제한적”
    • 입력 2021-07-24 09:28:42
    • 수정2021-07-24 09:36:51
    경제
제너럴모터스(GM)가 LG 에너지솔루션(이하 엔솔)의 배터리를 쓴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다시 리콜합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최근 발생한 두 건의 차량 화재와 관련해 어제(23일)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GM은 화재로 2017년과 2019년 사이 제작된 볼트 EV 6만 8천여 대의 리콜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때에는 배터리 모듈 변화를 감지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버몬트에서는 업데이트를 마친 차량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해 또다시 리콜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리콜은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방식이지만 LG엔솔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기존 리콜 대상 차량 중 일부분에 해당돼 교체 규모는 제한적”이라면서 비용 부담도 크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LG 엔솔은 또 해당 배터리는 LG전자가 모듈화해 납품한 것으로 “모듈 제작 과정상 문제”로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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