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8도 ‘찜통더위’…내 주변 무더위 쉼터는?

입력 2021.07.24 (12:15) 수정 2021.07.24 (1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낮없이 이어지는 폭염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우려되는데요.

현재 전국 폭염상황과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도 알아보겠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현재 가장 더운 곳이 어디인가요?

[기자]

먼저 전국 기온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분 단위로 실시간 기온 정보가 올라오고 있는데요.

빨간색, 보라색이 강할수록 기온이 높습니다.

현재 가장 기온이 높은 곳은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리 지역으로, 35.4도입니다.

주로 수도권 등 서쪽 지역 기온이 높은데요.

바람이 강원도 동해안에서 태백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더워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서쪽 내륙 지역은 38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도심 지역도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먼저 서울 대학로 모습입니다.

화면 오른쪽이 마로니에 공원인데요.

공원에도 대학로 인도에도 사람이 적습니다.

이번엔 강남역으로 가보겠습니다.

도로 중앙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조금이라도 더위를 피하고자 그늘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전력 현황을 보겠습니다.

현재 전력 수급은 정상 단계입니다.

오늘 하루 중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에 전기를 가장 많이 쓸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저녁 6~7시 최대 전력 77GW, 예비전력은 16GW로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전기 공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국이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온열 질환도 걱정이 됩니다.

폭염 대비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먼저, 하루 중 가장 더울 때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실내에서도 커튼 등으로 창문을 가려 시원하게 해야 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실내 시원한 곳에 머무르셔야 합니다.

선풍기로 버티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런 폭염에는 별 소용이 없습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선풍기를 주요 냉각원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선풍기는 공기를 시원하게 만들지 못하고 공기 순환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힘든 분들은 무더위쉼터로 잠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국에 무더위쉼터 위치를 인터넷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앱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화면 아래쪽 무더위쉼터를 누르면 지역별 어디에 쉼터가 있고, 몇 명이 이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휴대전화 앱 '안전디딤돌'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서울시의 경우에는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에서 무더위쉼터를 지도에서 보고 찾을 수 있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숙소'를 운영하는 지자체도 있는 만큼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그래픽:김보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고 38도 ‘찜통더위’…내 주변 무더위 쉼터는?
    • 입력 2021-07-24 12:15:08
    • 수정2021-07-24 12:26:32
    뉴스 12
[앵커]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낮없이 이어지는 폭염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우려되는데요.

현재 전국 폭염상황과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도 알아보겠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현재 가장 더운 곳이 어디인가요?

[기자]

먼저 전국 기온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분 단위로 실시간 기온 정보가 올라오고 있는데요.

빨간색, 보라색이 강할수록 기온이 높습니다.

현재 가장 기온이 높은 곳은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리 지역으로, 35.4도입니다.

주로 수도권 등 서쪽 지역 기온이 높은데요.

바람이 강원도 동해안에서 태백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더워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서쪽 내륙 지역은 38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도심 지역도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먼저 서울 대학로 모습입니다.

화면 오른쪽이 마로니에 공원인데요.

공원에도 대학로 인도에도 사람이 적습니다.

이번엔 강남역으로 가보겠습니다.

도로 중앙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조금이라도 더위를 피하고자 그늘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전력 현황을 보겠습니다.

현재 전력 수급은 정상 단계입니다.

오늘 하루 중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에 전기를 가장 많이 쓸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저녁 6~7시 최대 전력 77GW, 예비전력은 16GW로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전기 공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국이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온열 질환도 걱정이 됩니다.

폭염 대비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먼저, 하루 중 가장 더울 때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실내에서도 커튼 등으로 창문을 가려 시원하게 해야 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실내 시원한 곳에 머무르셔야 합니다.

선풍기로 버티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런 폭염에는 별 소용이 없습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선풍기를 주요 냉각원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선풍기는 공기를 시원하게 만들지 못하고 공기 순환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힘든 분들은 무더위쉼터로 잠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국에 무더위쉼터 위치를 인터넷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앱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화면 아래쪽 무더위쉼터를 누르면 지역별 어디에 쉼터가 있고, 몇 명이 이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휴대전화 앱 '안전디딤돌'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서울시의 경우에는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에서 무더위쉼터를 지도에서 보고 찾을 수 있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숙소'를 운영하는 지자체도 있는 만큼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그래픽:김보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