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속속 격상…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내일 발표

입력 2021.07.24 (21:11) 수정 2021.07.2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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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속속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창원을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형관 기자, 창원은 지금 거리두기 3단계죠, 토요일 밤인데, 도심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주말 저녁인데도 창원 번화가인 이곳 상남동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3명 이상 모여 거리를 걷는 경우도 드물었습니다.

도심 식당 분위기는 어떨지, 잠깐 들어가 보겠습니다.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붐빌 시간이지만, 밤 10시면 문을 닫아야 해 이렇게 자리 곳곳이 비어있습니다.

오늘 장사가 어땠는지 여쭤보겠습니다.

[최동현/경남 창원시 상남동 : "거리두기가 3단계로 올라가면서 손님이 많이 줄었습니다. 오늘도 경남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사람도 안 다니고, 예약도 많이 취소됐어요. 조금 어렵습니다."]

자영업자들은 격상된 거리두기를 이해하지만 앞으로가 걱정된다는 의견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 안타깝지만, 지금은 확산세를 꺾는 게 무엇보다 급하다, 이게 자치단체들의 판단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각 자치단체들이 속속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이유입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강원도 강릉시에 이어 양양군이 내일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합니다.

부산과 대전 등 13개 지역은 거리두기 3단계를 실시 중입니다.

하지만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도 거리두기 단계를 통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지역별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 적용은 너무 과한 것 아니냐, 이런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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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단계 속속 격상…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내일 발표
    • 입력 2021-07-24 21:11:00
    • 수정2021-07-25 0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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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속속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창원을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형관 기자, 창원은 지금 거리두기 3단계죠, 토요일 밤인데, 도심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주말 저녁인데도 창원 번화가인 이곳 상남동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3명 이상 모여 거리를 걷는 경우도 드물었습니다.

도심 식당 분위기는 어떨지, 잠깐 들어가 보겠습니다.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붐빌 시간이지만, 밤 10시면 문을 닫아야 해 이렇게 자리 곳곳이 비어있습니다.

오늘 장사가 어땠는지 여쭤보겠습니다.

[최동현/경남 창원시 상남동 : "거리두기가 3단계로 올라가면서 손님이 많이 줄었습니다. 오늘도 경남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사람도 안 다니고, 예약도 많이 취소됐어요. 조금 어렵습니다."]

자영업자들은 격상된 거리두기를 이해하지만 앞으로가 걱정된다는 의견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 안타깝지만, 지금은 확산세를 꺾는 게 무엇보다 급하다, 이게 자치단체들의 판단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각 자치단체들이 속속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이유입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강원도 강릉시에 이어 양양군이 내일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합니다.

부산과 대전 등 13개 지역은 거리두기 3단계를 실시 중입니다.

하지만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도 거리두기 단계를 통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지역별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 적용은 너무 과한 것 아니냐, 이런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영상편집: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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