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루마니아전 배수진…살아나라 권창훈!

입력 2021.07.25 (06:02) 수정 2021.07.2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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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차 전 충격 패를 딛고 오늘 반전을 노립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루마니아전, 1차전에서 부진했던 와일드카드 권창훈이 부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도쿄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충격 패의 후폭풍 탓인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긴 선수단 미팅.

김학범 감독은 의미 없는 패스 남발을 1차 전 패인으로 짚었습니다.

[김학범/축구대표팀 감독 : "횡패스 백패스가 무려 203개. 전체 경기에서 60~70% 차지한 백 패스, 월 패스가 너무 많아서 상대를 흔들 수가 없었습니다."]

온두라스전에서 선수비 후 역습으로 승리한 2차 전 상대 루마니아.

촘촘한 수비를 깨기 위해서는 2선 공격수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특히 1차전에서 부진했던 권창훈의 부활이 절실하다는 분석입니다.

[조원희/KBS 축구 해설위원 : "권창훈 선수가 한 명에서 두 명 제치면서 또 중거리 슈팅 능력도 워낙 좋아서 권창훈 선수의 발끝을 이번 루마니아전 기대해보겠습니다."]

권창훈과 이강인의 동선이 다소 겹쳤던 1차전과는 다른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루마니아에서는 한국에서 태어난 미드필더 마르코 둘카가 관심을 끕니다.

포항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둘카의 아들로 1999년 포항에서 태어난, 수비형 미드필더 둘카의 1차 저지선을 뚫어야 공격의 활로가 열립니다.

[둘카/루마니아 : "한국은 일본과 가까워 이점이 있다고 생각지만, 우리도 승리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더는 물러설 곳은 없습니다.

위기의 순간 늘 반전에 성공했던, 학범슨의 매직이 이번에도 통할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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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루마니아전 배수진…살아나라 권창훈!
    • 입력 2021-07-25 06:02:42
    • 수정2021-07-25 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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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차 전 충격 패를 딛고 오늘 반전을 노립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루마니아전, 1차전에서 부진했던 와일드카드 권창훈이 부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도쿄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충격 패의 후폭풍 탓인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긴 선수단 미팅.

김학범 감독은 의미 없는 패스 남발을 1차 전 패인으로 짚었습니다.

[김학범/축구대표팀 감독 : "횡패스 백패스가 무려 203개. 전체 경기에서 60~70% 차지한 백 패스, 월 패스가 너무 많아서 상대를 흔들 수가 없었습니다."]

온두라스전에서 선수비 후 역습으로 승리한 2차 전 상대 루마니아.

촘촘한 수비를 깨기 위해서는 2선 공격수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특히 1차전에서 부진했던 권창훈의 부활이 절실하다는 분석입니다.

[조원희/KBS 축구 해설위원 : "권창훈 선수가 한 명에서 두 명 제치면서 또 중거리 슈팅 능력도 워낙 좋아서 권창훈 선수의 발끝을 이번 루마니아전 기대해보겠습니다."]

권창훈과 이강인의 동선이 다소 겹쳤던 1차전과는 다른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루마니아에서는 한국에서 태어난 미드필더 마르코 둘카가 관심을 끕니다.

포항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둘카의 아들로 1999년 포항에서 태어난, 수비형 미드필더 둘카의 1차 저지선을 뚫어야 공격의 활로가 열립니다.

[둘카/루마니아 : "한국은 일본과 가까워 이점이 있다고 생각지만, 우리도 승리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더는 물러설 곳은 없습니다.

위기의 순간 늘 반전에 성공했던, 학범슨의 매직이 이번에도 통할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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