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여자 단체 금메달 획득 사상 초유 9회 연속 우승 금자탑

입력 2021.07.25 (16:55) 수정 2021.07.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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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사상 초유의 단체전 9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강채영과 장민희, 안산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 선수단에 세트 점수 6대 0의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올림픽에 여자 양궁 단체전이 도입된 이후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위업입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단체전 9회 연속 우승은, 케냐의 육상 장거리 장애물 경기와 미국 남자 수영 400m 혼계영과 함께 올림픽 최다 연속 금메달 획득 기록입니다.

또 이번 금메달로 양궁은 올림픽에서 총 25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동계올림픽 24개의 금메달을 따낸 쇼트트랙의 기록을 넘어 한국 스포츠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을 보유한 종목이 됐습니다.

대표팀은 러시아 선수단과의 결승전에서 1세트를 55대 53으로 이겨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에서는 막내 궁사 안산이 2번 모두 10점을 쏘는 활약에 힘입어 56대 53으로 승리했습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한 우리 대표팀은 54대 51로 승리해 세트 점수 6대 0의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어제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대표팀 막내 안산은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 양궁은 앞으로 남은 남자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5개 종목을 모두 휩쓴다는 목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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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5 16:55:50
    • 수정2021-07-25 18:02:28
    종합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사상 초유의 단체전 9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강채영과 장민희, 안산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 선수단에 세트 점수 6대 0의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단체전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올림픽에 여자 양궁 단체전이 도입된 이후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위업입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단체전 9회 연속 우승은, 케냐의 육상 장거리 장애물 경기와 미국 남자 수영 400m 혼계영과 함께 올림픽 최다 연속 금메달 획득 기록입니다.

또 이번 금메달로 양궁은 올림픽에서 총 25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동계올림픽 24개의 금메달을 따낸 쇼트트랙의 기록을 넘어 한국 스포츠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금메달을 보유한 종목이 됐습니다.

대표팀은 러시아 선수단과의 결승전에서 1세트를 55대 53으로 이겨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에서는 막내 궁사 안산이 2번 모두 10점을 쏘는 활약에 힘입어 56대 53으로 승리했습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한 우리 대표팀은 54대 51로 승리해 세트 점수 6대 0의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어제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대표팀 막내 안산은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 양궁은 앞으로 남은 남자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5개 종목을 모두 휩쓴다는 목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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