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몰래 영업’ 유흥주점 6곳 적발…“일부 성매매 혐의도 포착”

입력 2021.07.25 (18:39) 수정 2021.07.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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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심야에 몰래 영업하던 유흥주점 업주와 손님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3일 저녁부터 4시간 동안 단속을 벌여, 심야에 몰래 영업 중이던 유흥주점 6곳과 업주 등 42명을 적발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대형 유흥주점은 예약된 손님만 받아 몰래 영업하다가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 업소 창고 안에 있는 비밀 공간에 숨어 있떤 손님 9명과 종업원 11명 등 모두 24명을 적발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에 대해서 각 지자체에 통보하고, 과태료 등 행정처분도 의뢰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 유흥주점에서도 손님 4명과 종업원 7명 등 모두 14명이 적발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성매매 대금까지 미리 받아 영업했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업주와 손님 등에 대해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미리 발표했다”면서 “그럼에도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집중 단속과 점검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는 8월 말까지 유흥시설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단속과 점검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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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 몰래 영업’ 유흥주점 6곳 적발…“일부 성매매 혐의도 포착”
    • 입력 2021-07-25 18:39:25
    • 수정2021-07-25 18:54:11
    사회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심야에 몰래 영업하던 유흥주점 업주와 손님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3일 저녁부터 4시간 동안 단속을 벌여, 심야에 몰래 영업 중이던 유흥주점 6곳과 업주 등 42명을 적발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대형 유흥주점은 예약된 손님만 받아 몰래 영업하다가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이 업소 창고 안에 있는 비밀 공간에 숨어 있떤 손님 9명과 종업원 11명 등 모두 24명을 적발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에 대해서 각 지자체에 통보하고, 과태료 등 행정처분도 의뢰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 유흥주점에서도 손님 4명과 종업원 7명 등 모두 14명이 적발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성매매 대금까지 미리 받아 영업했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업주와 손님 등에 대해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미리 발표했다”면서 “그럼에도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집중 단속과 점검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는 8월 말까지 유흥시설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단속과 점검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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