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2관왕’ 안산 선수의 고향에선…열띤 ‘비대면 응원전’

입력 2021.07.25 (21:38) 수정 2021.07.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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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림픽 단체전 9연패를 달성했는데요.

남녀 혼성전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달성한 안산 선수의 고향, 광주에서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응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전.

마지막 화살이 노란 과녁에 명중하고 금메달이 확정되자 숨죽여 경기를 지켜보던 부모는 두 팔을 번쩍 들어 환호했습니다.

[구명순·안경우/안산 선수 부모 :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선 것도 고마운데, 혼성전에서 (금메달) 따고, 지금 2관왕까지 했으니까 너무너무 기쁘고…. 산이가 고기도 좋아하면서 야채도 좋아해요. 그래서 애호박찌개 좋아하거든요. 그걸 해주고싶어요."]

안산 선수가 다니는 광주여대 선후배와 교직원들은 온라인 상에서 모여 비대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대형 스크린에 펼쳐진 수십 명의 응원 열기는 여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안산 10점! 안산 10점!"]

기보배, 최미선에 이어 또 다른 올림픽 양궁 스타를 배출해낸 광주여대 감독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

[김성은/광주여대 양궁 감독 : "안산 선수는 양궁이라는 종목을 즐기면서 노력하는 선수고요. 보통 양궁 선수들이 (활을 쏘기까지) 타임이 약 3초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안산 선수는 약 1.5초 정도(입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9개 대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여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만큼이나 긴장 속에 응원전을 펼친 가족과 지인들은 남은 개인전에서도 성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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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2관왕’ 안산 선수의 고향에선…열띤 ‘비대면 응원전’
    • 입력 2021-07-25 21:38:54
    • 수정2021-07-25 22:15:20
    뉴스9(광주)
[앵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림픽 단체전 9연패를 달성했는데요.

남녀 혼성전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달성한 안산 선수의 고향, 광주에서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응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쿄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전.

마지막 화살이 노란 과녁에 명중하고 금메달이 확정되자 숨죽여 경기를 지켜보던 부모는 두 팔을 번쩍 들어 환호했습니다.

[구명순·안경우/안산 선수 부모 :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에 선 것도 고마운데, 혼성전에서 (금메달) 따고, 지금 2관왕까지 했으니까 너무너무 기쁘고…. 산이가 고기도 좋아하면서 야채도 좋아해요. 그래서 애호박찌개 좋아하거든요. 그걸 해주고싶어요."]

안산 선수가 다니는 광주여대 선후배와 교직원들은 온라인 상에서 모여 비대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대형 스크린에 펼쳐진 수십 명의 응원 열기는 여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안산 10점! 안산 10점!"]

기보배, 최미선에 이어 또 다른 올림픽 양궁 스타를 배출해낸 광주여대 감독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

[김성은/광주여대 양궁 감독 : "안산 선수는 양궁이라는 종목을 즐기면서 노력하는 선수고요. 보통 양궁 선수들이 (활을 쏘기까지) 타임이 약 3초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안산 선수는 약 1.5초 정도(입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9개 대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여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만큼이나 긴장 속에 응원전을 펼친 가족과 지인들은 남은 개인전에서도 성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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