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루마니아와 2차전 대승 조 1위 점프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4골차 대승을 거두며 첫 경기 패배의 충격을 딛고 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미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B조 2차전에서 두 골을 터트린 이강인의 활약으로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1승 1패가 된 대표팀은 골득실에서 다른 3개국에 앞서 B조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1차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패한 대표팀은 루마니아를 상대로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에 이어 후반 14분 엄원상의 추가골, 이강인이 페널티킥 포함 두 골을 몰아치며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온두라스는 뉴질랜드와 2차전에서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1승 1패가 됐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최종전에서 패하지만 않으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