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 전기택시 330대 추가 보급…최대 1,800만 원 지원

입력 2021.07.26 (06:00) 수정 2021.07.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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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 하반기에 친환경 전기택시 330대를 추가 보급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과 5월 전기택시 300대를 보급한 데 이어, 3차 보급분 330대에 대해 다음달 2일부터 개인과 법인택시 사업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신청은 2일 오전 9시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접수받습니다. 다만, 최근 2년 내 전기택시 보조금을 받은 개인택시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구매보조금은 1·2차와 같이, 일반 승용차보다 800만 원 많은 최대 1,800만 원이 지급됩니다. 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하루 주행거리가 7배에서 13배 길어,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9천만 원 이상 고가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6천만 원 이상 9천만 원 미만 차량은 50% 범위에서, 6천만 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최대한도로 지원합니다.

이번 추가 보급은 올해 보급 대수 300대가 상반기 중 조기 소진된 이후에도 전기택시 전환을 희망하는 운수사업자가 많아,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진행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2015년 60대를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모두 1,335대의 전기택시를 보급했으며, 이번 2차 보급이 완료되면 모두 1,665대의 전기택시가 보급될 예정입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상반기 중 올해 보급량이 전체 소진된 만큼, 이번 추가 보급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기택시 보급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2040년까지 서울 택시를 100% 친환경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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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하반기 전기택시 330대 추가 보급…최대 1,800만 원 지원
    • 입력 2021-07-26 06:00:15
    • 수정2021-07-26 06:03:51
    사회
서울시가 올 하반기에 친환경 전기택시 330대를 추가 보급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과 5월 전기택시 300대를 보급한 데 이어, 3차 보급분 330대에 대해 다음달 2일부터 개인과 법인택시 사업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신청은 2일 오전 9시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접수받습니다. 다만, 최근 2년 내 전기택시 보조금을 받은 개인택시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구매보조금은 1·2차와 같이, 일반 승용차보다 800만 원 많은 최대 1,800만 원이 지급됩니다. 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하루 주행거리가 7배에서 13배 길어,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9천만 원 이상 고가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6천만 원 이상 9천만 원 미만 차량은 50% 범위에서, 6천만 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최대한도로 지원합니다.

이번 추가 보급은 올해 보급 대수 300대가 상반기 중 조기 소진된 이후에도 전기택시 전환을 희망하는 운수사업자가 많아,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진행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2015년 60대를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모두 1,335대의 전기택시를 보급했으며, 이번 2차 보급이 완료되면 모두 1,665대의 전기택시가 보급될 예정입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상반기 중 올해 보급량이 전체 소진된 만큼, 이번 추가 보급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기택시 보급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2040년까지 서울 택시를 100% 친환경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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