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9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신화 썼다!

입력 2021.07.26 (09:39) 수정 2021.07.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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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대한민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안산과 강채영, 장민희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9회 연속 금메달의 신화를 썼습니다.

도쿄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우 올림픽에 이어 또 다시 러시아를 결승에서 만난 여자 대표팀.

세계기록 보유자인 맏언니 강채영이 과녘 한 가운데를 적중시킵니다.

뒤를 이어 마지막 주자 장민희가 1세트 승리를 확정짓습니다.

[중계멘트 : "장민희가 10점을 만들어 냅니다!"]

2세트는 올림픽 기록 보유자인 첫 번째 주자 안산이 활약했습니다.

두 발 모두 십 점을 명중시켜 가볍게 승점 2점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3세트, 마지막 발을 6점 이상 쏘면 금메달을 확정짓는 상황.

장민희가 침착하게 9점을 꽂아 넣으며 6대 0으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중계멘트 : "쐈습니다! 금메달! 전설을 쐈습니다. 대한민국, 9연패에 성공합니다. 대한민국, 전설을 쐈습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9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올림픽 신화를 작성했습니다.

8강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서로를 끊임없이 격려한 우리 선수들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하트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장민희/양궁 국가대표 : "이 곳은 오늘 대한민국의 무대다."]

[강채영/양궁 국가대표 : "메달 맛이 좋네요."]

혼성전에 이어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산은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도전합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제 처음 목표는 단체전 우승이어서 너무 큰 욕심내지 않으려 하고 있고, 개인전은 제 운에 맡기고 싶습니다."]

["한국 양궁, 파이팅!"]

한국 양궁은 오늘 남자 단체전에서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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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여자 양궁, 9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신화 썼다!
    • 입력 2021-07-26 09:39:32
    • 수정2021-07-26 09: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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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대한민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안산과 강채영, 장민희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9회 연속 금메달의 신화를 썼습니다.

도쿄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우 올림픽에 이어 또 다시 러시아를 결승에서 만난 여자 대표팀.

세계기록 보유자인 맏언니 강채영이 과녘 한 가운데를 적중시킵니다.

뒤를 이어 마지막 주자 장민희가 1세트 승리를 확정짓습니다.

[중계멘트 : "장민희가 10점을 만들어 냅니다!"]

2세트는 올림픽 기록 보유자인 첫 번째 주자 안산이 활약했습니다.

두 발 모두 십 점을 명중시켜 가볍게 승점 2점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3세트, 마지막 발을 6점 이상 쏘면 금메달을 확정짓는 상황.

장민희가 침착하게 9점을 꽂아 넣으며 6대 0으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중계멘트 : "쐈습니다! 금메달! 전설을 쐈습니다. 대한민국, 9연패에 성공합니다. 대한민국, 전설을 쐈습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9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올림픽 신화를 작성했습니다.

8강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서로를 끊임없이 격려한 우리 선수들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하트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장민희/양궁 국가대표 : "이 곳은 오늘 대한민국의 무대다."]

[강채영/양궁 국가대표 : "메달 맛이 좋네요."]

혼성전에 이어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산은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도전합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제 처음 목표는 단체전 우승이어서 너무 큰 욕심내지 않으려 하고 있고, 개인전은 제 운에 맡기고 싶습니다."]

["한국 양궁, 파이팅!"]

한국 양궁은 오늘 남자 단체전에서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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