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식량상황 어려움 토로…전반적 상황 주시”

입력 2021.07.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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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최근 북한의 전반적인 식량 사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올해 들어서 노동당 정치국회의 등 주요 정치행사 등에서 식량 상황의 어려움을 여러 차례 확인하고 토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식량 생산과 관련해 이 대변인은 “북한이 특히 최근 들어 폭염이나 가뭄 등 재해성 이상 기후에 대비하기 위한 여러 노력 등을 각종 매체를 통해서 공개해 오고 있으며, 이런 이상 기후 대비를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독려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올해 북한의 곡물생산량은 7~8월 태풍이나 수해, 가뭄 등 여러 기상조건 등이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현재 시점에서 정확히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홍수 피해 위문 구두친서를 보낸 것에 대한 정부의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북 ·중 정상 간 교류의 일환”이라고만 분석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북 ·중 정상은 고위 인사 교류나 주요 기념일, 재해 ·재난 발생 등의 경우에 친서를 교환하는 전례가 있어 왔다”며,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이번 구두 친서를 포함해 총 9차례의 친서를 시진핑 주석과 교환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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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6 11: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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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최근 북한의 전반적인 식량 사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올해 들어서 노동당 정치국회의 등 주요 정치행사 등에서 식량 상황의 어려움을 여러 차례 확인하고 토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식량 생산과 관련해 이 대변인은 “북한이 특히 최근 들어 폭염이나 가뭄 등 재해성 이상 기후에 대비하기 위한 여러 노력 등을 각종 매체를 통해서 공개해 오고 있으며, 이런 이상 기후 대비를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독려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올해 북한의 곡물생산량은 7~8월 태풍이나 수해, 가뭄 등 여러 기상조건 등이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현재 시점에서 정확히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홍수 피해 위문 구두친서를 보낸 것에 대한 정부의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북 ·중 정상 간 교류의 일환”이라고만 분석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북 ·중 정상은 고위 인사 교류나 주요 기념일, 재해 ·재난 발생 등의 경우에 친서를 교환하는 전례가 있어 왔다”며,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이번 구두 친서를 포함해 총 9차례의 친서를 시진핑 주석과 교환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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