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3명 중 1명 ‘따릉이’ 회원…2030세대가 절반

입력 2021.07.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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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누적 회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따릉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6월 말 기준 따릉이 누적 회원 수가 310만 9천 명이고, 상반기 따릉이 대여 건수는 1,368만 4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늘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따릉이는 하루 평균 7만 5,605명이 이용하며, 회원의 절반 이상은 2030세대(50.5%)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말보다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이용비율이 27.4%로 더 높아 대중교통 이용 전·후로 이동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밤 10시 이후 이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줄었는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간 시간대 시민들의 이동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따릉이 이용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징수된 요금 수입도 지난해 대비 16.8% 늘어, 64억 4천9백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사고 건수는 148건으로, 대여 건수 10만 건당 1.1건 수준입니다. 대여 건수는 많이 증가했지만 사고 건수는 지난해 382건에 비해 61.3% 감소한 셈입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따릉이 3,000대를 추가 도입해 모두 4만 500대로 확대 운영하고, 대여소도 500개소를 추가 설치해 3,000개소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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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민 3명 중 1명 ‘따릉이’ 회원…2030세대가 절반
    • 입력 2021-07-26 11:15:12
    사회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누적 회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따릉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6월 말 기준 따릉이 누적 회원 수가 310만 9천 명이고, 상반기 따릉이 대여 건수는 1,368만 4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늘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따릉이는 하루 평균 7만 5,605명이 이용하며, 회원의 절반 이상은 2030세대(50.5%)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말보다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이용비율이 27.4%로 더 높아 대중교통 이용 전·후로 이동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밤 10시 이후 이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줄었는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간 시간대 시민들의 이동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따릉이 이용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징수된 요금 수입도 지난해 대비 16.8% 늘어, 64억 4천9백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사고 건수는 148건으로, 대여 건수 10만 건당 1.1건 수준입니다. 대여 건수는 많이 증가했지만 사고 건수는 지난해 382건에 비해 61.3% 감소한 셈입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따릉이 3,000대를 추가 도입해 모두 4만 500대로 확대 운영하고, 대여소도 500개소를 추가 설치해 3,000개소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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