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341명 증가…일요일 3백명대 회복

입력 2021.07.26 (11:15) 수정 2021.07.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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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1명으로 3주 만에 일요일 확진자 수가 3백 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서울시는 어제(25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발생 339명, 해외유입 2명 등 3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7월 한 달간 일요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307명, 지난 11일 403명, 지난 18일 419명으로 증가 추세였는데 어제 3주 만에 3백 명 대를 회복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감염 경로로는 '기타 확진자 접촉'이 19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관악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5명 늘었고, 은평·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동작구 중학교 관련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지난 2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어제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창문을 닫고 냉방장치를 가동해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작구 중학교 운동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역학조사에서 해당 운동부는 격렬한 훈련으로 비말이 많이 발생하며, 훈련 시 일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운동부 학생들이 실내 체력단련실과 휴게실, 샤워 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되었을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76.8%,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4.8%로, 서울시는 오늘 76개 병상 규모의 자치구 생활치료센터 한 곳을 추가 개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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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341명 증가…일요일 3백명대 회복
    • 입력 2021-07-26 11:15:20
    • 수정2021-07-26 11:15:57
    사회
서울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1명으로 3주 만에 일요일 확진자 수가 3백 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서울시는 어제(25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발생 339명, 해외유입 2명 등 34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7월 한 달간 일요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307명, 지난 11일 403명, 지난 18일 419명으로 증가 추세였는데 어제 3주 만에 3백 명 대를 회복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감염 경로로는 '기타 확진자 접촉'이 19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관악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5명 늘었고, 은평·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동작구 중학교 관련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지난 2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어제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창문을 닫고 냉방장치를 가동해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작구 중학교 운동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역학조사에서 해당 운동부는 격렬한 훈련으로 비말이 많이 발생하며, 훈련 시 일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운동부 학생들이 실내 체력단련실과 휴게실, 샤워 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되었을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76.8%,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4.8%로, 서울시는 오늘 76개 병상 규모의 자치구 생활치료센터 한 곳을 추가 개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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