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서울·세종 모두 수도로…4년 중임 대통령제 개헌”

입력 2021.07.26 (13:28) 수정 2021.07.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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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후보가 서울과 세종을 모두 수도로 하는 양경(兩京)제와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오늘(26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당선될 경우 당선인 시절 개헌안을 발의해 분권형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대통령과 청와대, 국방·외교·통일부와 국가정보원 등 정부 수반과 외교 안보 기능은 서울에 남겨두고, 세종시에는 국회와 여성가족부까지 이전해 국무총리 주재로 행정수도화하는 것이 개헌안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후보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하여 국민을 통합하는 성공한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당선인 시절 현직 대통령과 협의로 분권형 개헌안을 발의하면 임기 단축 논란이나 대통령과 새 제도의 불일치로 인한 정치적 논란 없이 새로운 시대를 곧바로 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을 옮기는 천도가 아니라 서울과 세종, 두 개의 수도, 국가수도와 행정수도의 양경제로 진짜 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임기 내 완수하겠다고도 공약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외치와 내정을 모두 책임져서 대통령이 동네북으로 전락하는 무한책임 대통령제로는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 수 없다. 5년 단임 대통령제로는 국가 백년대계를 세울 수 없다”며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은 바로 지금 당면한 행복국가, 대한민국의 최대 구조개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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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6 13:28:23
    • 수정2021-07-26 13: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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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후보가 서울과 세종을 모두 수도로 하는 양경(兩京)제와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오늘(26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당선될 경우 당선인 시절 개헌안을 발의해 분권형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대통령과 청와대, 국방·외교·통일부와 국가정보원 등 정부 수반과 외교 안보 기능은 서울에 남겨두고, 세종시에는 국회와 여성가족부까지 이전해 국무총리 주재로 행정수도화하는 것이 개헌안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후보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하여 국민을 통합하는 성공한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당선인 시절 현직 대통령과 협의로 분권형 개헌안을 발의하면 임기 단축 논란이나 대통령과 새 제도의 불일치로 인한 정치적 논란 없이 새로운 시대를 곧바로 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을 옮기는 천도가 아니라 서울과 세종, 두 개의 수도, 국가수도와 행정수도의 양경제로 진짜 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임기 내 완수하겠다고도 공약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외치와 내정을 모두 책임져서 대통령이 동네북으로 전락하는 무한책임 대통령제로는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 수 없다. 5년 단임 대통령제로는 국가 백년대계를 세울 수 없다”며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은 바로 지금 당면한 행복국가, 대한민국의 최대 구조개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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