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교민 또 코로나 사망…4번째

입력 2021.07.26 (14:49) 수정 2021.07.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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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교민이 또 호흡곤란으로 사망했습니다.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선교사로 일해 온 정 모 목사는 어젯밤 만달레이 삔우륀 사립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정 목사는 어제(25일) 아침에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와, 격리 병동에 수용된 뒤 어젯밤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교민들은 정 목사가 미얀마 오지에서 힘겹게 기독교 선교 일을 해오며, 불과 며칠 전까지도 주민들과 함께했다고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미얀마에서 우리 교민이 호흡곤란 등 코로나 의심증세로 숨진 것은 이달 들어 이번이 4번째입니다.

확진율이 40%를 넘고 있는 미얀마에서는 교민 천여 명이 남아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교민들은 자체적으로 코로나 상담센터를 조직해 운영 중이며, 백신도 자체적으로 계약해 접종을 추진 중입니다.

또 산소공급기 20여 대를 확보해 증상이 악화되는 교민들에게 지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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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6 14:49:13
    • 수정2021-07-26 15:04:54
    국제
미얀마 교민이 또 호흡곤란으로 사망했습니다.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선교사로 일해 온 정 모 목사는 어젯밤 만달레이 삔우륀 사립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정 목사는 어제(25일) 아침에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와, 격리 병동에 수용된 뒤 어젯밤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교민들은 정 목사가 미얀마 오지에서 힘겹게 기독교 선교 일을 해오며, 불과 며칠 전까지도 주민들과 함께했다고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미얀마에서 우리 교민이 호흡곤란 등 코로나 의심증세로 숨진 것은 이달 들어 이번이 4번째입니다.

확진율이 40%를 넘고 있는 미얀마에서는 교민 천여 명이 남아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교민들은 자체적으로 코로나 상담센터를 조직해 운영 중이며, 백신도 자체적으로 계약해 접종을 추진 중입니다.

또 산소공급기 20여 대를 확보해 증상이 악화되는 교민들에게 지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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