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림, 유도 73kg급 4강 진출…3경기 연속 연장전서 승리

입력 2021.07.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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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금메달 후보인 재일교포 3세 출신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안창림은 오늘(26일)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급 8강전에서 이스라엘의 부트불을 연장 승부 끝에 절반으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한 안창림은 골든 스코어로 승패가 결정되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2분 26초 만에 안다리후리기 기술을 성공해 승리를 거뒀습니다.

안창림은 앞선 2경기에서도 모두 연장 혈투 끝에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는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16강에서는 상대 선수와 충돌해 코피가 나고 얼굴에 상처까지 입었지만, 투혼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습니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쓰쿠바대학교 2학년이었던 2013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일본 유도의 차세대 에이스 재목감으로 꼽혔습니다.

일본 유도연맹은 안창림에게 귀화 요청을 했지만, 안창림은 한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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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창림, 유도 73kg급 4강 진출…3경기 연속 연장전서 승리
    • 입력 2021-07-26 15:21:53
    올림픽 뉴스
도쿄 올림픽 금메달 후보인 재일교포 3세 출신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안창림은 오늘(26일)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급 8강전에서 이스라엘의 부트불을 연장 승부 끝에 절반으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한 안창림은 골든 스코어로 승패가 결정되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2분 26초 만에 안다리후리기 기술을 성공해 승리를 거뒀습니다.

안창림은 앞선 2경기에서도 모두 연장 혈투 끝에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는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16강에서는 상대 선수와 충돌해 코피가 나고 얼굴에 상처까지 입었지만, 투혼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습니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쓰쿠바대학교 2학년이었던 2013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일본 유도의 차세대 에이스 재목감으로 꼽혔습니다.

일본 유도연맹은 안창림에게 귀화 요청을 했지만, 안창림은 한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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