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40대 이하 접종 백신 도입 사정에 맞춰 알려드릴 것…예약은 분산 시행”

방역 당국이 40대 이하 연령층의 접종 백신에 대해 도입 사정에 맞춰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오늘(26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50대 이하 접종과 관련해 “(많은 인원이라) 하나의 백신으로 접종할 수는 없다”면서 “모더나 백신 또는 화이자 백신 등 백신의 도입 사정에 맞추어서 접종 일정을 알려드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이 추산하고 있는 49세에서 18세 이상의 접종 대상자는 약 1,700만 명입니다.

홍 팀장은 이어 “최소한 저희가 예약을 하고 난 뒤 지금과 같이 접종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에는 다음 주에 접종이 시작되는 백신의 종류를 알려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접종을 시작한 50대 접종도 다음 주 접종 대상자들에 대해서 백신을 그 전 주에 안내하는 방식으로 공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49세부터 18세까지 접종계획을 포함해서 8월 시행계획을 이번 주 후반 발표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예약방식과 관련해 대상자들께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분산 예약방식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현재 논의 중인 방안에 대해서도 정리를 해서 8월 시행계획 발표 때 함께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