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서부에 높이 수백여 미터 모래폭풍…순식간에 사라진 도시

입력 2021.07.26 (15:58) 수정 2021.07.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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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수백여 미터가 넘는 거대한 모래폭풍이 발생했습니다. 전체 길이만도 수 킬로미터로 보입니다.
모래 장벽이란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정돕니다. 하늘은 온통 모래로 뒤덮였습니다.

이 거대 모래 폭풍은 순식간에 고속도로를 덮쳤습니다.

7월 25일 오후 중국 서부 간쑤성 둔황을 휩쓴 모래폭풍, 황사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하늘을 뒤덮은 모래폭풍이 도심으로 밀려듭니다. 불과 몇 분 만에 도심 전체를 집어 삼킵니다.
대낮인데도 차들은 전조등을 켜고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황사는 봄철인 3월에서 5월 사이 주로 발생합니다. 때문에 여름철 황사는 극히 보기 드문 현상입니다.

간쑤성 기상당국에서는 이번 황사의 최소 가시거리가 700여 미터였다며 최근 5년 동안 가시거리가 가장 짧았다고 밝혔습니다.

여름 황사는 간쑤성 둔황지역의 높은 기온과 매우 건조한 날씨가 원인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부터 이달까지 둔황 지역에 내린 비는 불과 2밀리미터, 예년 평균보다 86%나 적었습니다.

한편 중국 중부 정저우에서 최근 나흘동안 7백 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60여 명이 숨지고 천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도심이 마비됐습니다.

또 상하이와 저장성 등 중국 동부지역은 제 6호 태풍 '인파'로 인한 폭우와 강풍으로 피해를 입는 등 지역별 중국의 날씨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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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6 15:58:47
    • 수정2021-07-26 16:04:13
    취재K

높이 수백여 미터가 넘는 거대한 모래폭풍이 발생했습니다. 전체 길이만도 수 킬로미터로 보입니다.
모래 장벽이란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정돕니다. 하늘은 온통 모래로 뒤덮였습니다.

이 거대 모래 폭풍은 순식간에 고속도로를 덮쳤습니다.

7월 25일 오후 중국 서부 간쑤성 둔황을 휩쓴 모래폭풍, 황사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하늘을 뒤덮은 모래폭풍이 도심으로 밀려듭니다. 불과 몇 분 만에 도심 전체를 집어 삼킵니다.
대낮인데도 차들은 전조등을 켜고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황사는 봄철인 3월에서 5월 사이 주로 발생합니다. 때문에 여름철 황사는 극히 보기 드문 현상입니다.

간쑤성 기상당국에서는 이번 황사의 최소 가시거리가 700여 미터였다며 최근 5년 동안 가시거리가 가장 짧았다고 밝혔습니다.

여름 황사는 간쑤성 둔황지역의 높은 기온과 매우 건조한 날씨가 원인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부터 이달까지 둔황 지역에 내린 비는 불과 2밀리미터, 예년 평균보다 86%나 적었습니다.

한편 중국 중부 정저우에서 최근 나흘동안 7백 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60여 명이 숨지고 천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도심이 마비됐습니다.

또 상하이와 저장성 등 중국 동부지역은 제 6호 태풍 '인파'로 인한 폭우와 강풍으로 피해를 입는 등 지역별 중국의 날씨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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