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매장, 코로나19 확진 막기 ‘초비상’

입력 2021.07.26 (21:42) 수정 2021.07.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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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 일상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백화점과 쇼핑몰 등 대형 유통매장은 확진자가 나오면 접촉자가 많고, 건물 폐쇄 등 피해도 심각해 감염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직원 중 1명이 확진됐고, 확진자 고객도 다녀간 부산의 한 대형 백화점입니다.

두 차례나 홍역을 치른 뒤라 어느 때보다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직원이 출근할 때는 매일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작성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출근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또 직원건강관리실에는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상시 배치해 직원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정호경/롯데백화점 홍보팀장 : "업무 특성상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가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사내 방역을 철저히 함은 물론 퇴근 후에도 각별히 조심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있습니다."]

최근 직원 중 한 명이 확진된 부산의 또 다른 대형 백화점입니다.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백화점 CCTV를 활용해 동선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빨리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기존 CCTV 천 5백여 대 말고도 최근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CCTV 백 여대를 더 설치했습니다.

[문진양/신세계백화점 홍보부장 : "(CCTV를 추가 설치해) 혹시라도 확진자 발생 시에 신속하게 접촉자를 가려내고, 동선 추적이 용이함으로써 고객과 직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또 직원들은 식사도 될 수 있는 한 구내식당에서 혼자 하게 해 최대한 고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방역 강화에 더해 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에서도 일반 식당처럼 QR 체크 등 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하는 방안까지 추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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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유통매장, 코로나19 확진 막기 ‘초비상’
    • 입력 2021-07-26 21:42:11
    • 수정2021-07-26 22:02:42
    뉴스9(부산)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 일상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백화점과 쇼핑몰 등 대형 유통매장은 확진자가 나오면 접촉자가 많고, 건물 폐쇄 등 피해도 심각해 감염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직원 중 1명이 확진됐고, 확진자 고객도 다녀간 부산의 한 대형 백화점입니다.

두 차례나 홍역을 치른 뒤라 어느 때보다 방역이 강화됐습니다.

직원이 출근할 때는 매일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작성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출근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또 직원건강관리실에는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상시 배치해 직원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정호경/롯데백화점 홍보팀장 : "업무 특성상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가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사내 방역을 철저히 함은 물론 퇴근 후에도 각별히 조심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있습니다."]

최근 직원 중 한 명이 확진된 부산의 또 다른 대형 백화점입니다.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백화점 CCTV를 활용해 동선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빨리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기존 CCTV 천 5백여 대 말고도 최근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CCTV 백 여대를 더 설치했습니다.

[문진양/신세계백화점 홍보부장 : "(CCTV를 추가 설치해) 혹시라도 확진자 발생 시에 신속하게 접촉자를 가려내고, 동선 추적이 용이함으로써 고객과 직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또 직원들은 식사도 될 수 있는 한 구내식당에서 혼자 하게 해 최대한 고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방역 강화에 더해 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에서도 일반 식당처럼 QR 체크 등 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하는 방안까지 추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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