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모더나 공급일정 조정 통보…접종계획 보완해 발표할 것”

입력 2021.07.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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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모더나 측이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애초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 드린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 계획을 보완하여 조만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모더나 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7,8월분 도입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오늘부터 비수도권에서도 강화된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된다”며 “이제 각 부처와 지자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힘을 모아, 2주 안에 반드시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무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각 지자체는, 방역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될 경우,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과 같이, 지역 여건에 맞는 과감한 방역강화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지난 20여 일간의 ‘정부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8,200여 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며 “각 지자체는 대규모 집단감염을 야기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구상권 행사 등 법적 조치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공직사회에서 ‘집단회식’과 같은 방역지침 위반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어제부터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이 시작된 만큼, 각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공공기관은 공직기강 해이사례와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장을 중심으로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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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모더나 공급일정 조정 통보…접종계획 보완해 발표할 것”
    • 입력 2021-07-27 09:01:12
    정치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모더나 측이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애초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 드린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 계획을 보완하여 조만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모더나 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7,8월분 도입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오늘부터 비수도권에서도 강화된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된다”며 “이제 각 부처와 지자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힘을 모아, 2주 안에 반드시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무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각 지자체는, 방역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될 경우,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과 같이, 지역 여건에 맞는 과감한 방역강화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지난 20여 일간의 ‘정부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8,200여 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며 “각 지자체는 대규모 집단감염을 야기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구상권 행사 등 법적 조치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공직사회에서 ‘집단회식’과 같은 방역지침 위반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어제부터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이 시작된 만큼, 각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공공기관은 공직기강 해이사례와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장을 중심으로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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