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10명 중 7명 “더 일하고 싶다”…구직 경험 비율 상승

입력 2021.07.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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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상 고령층 10명 가운데 7명은 앞으로 더 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55~79세 고령층 가운데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68.1%였습니다. 지난해보다 0.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일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8.7%)이 가장 많았고, ‘일하는 즐거움·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33.2%)가 뒤를 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일하기를 희망하는 고령층이 평균 73세까지 일하기를 원했습니다. 지난해 조사와 같은 수치입니다.

희망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가 54.7%, 시간제가 45.3%였습니다. 희망 월평균 임금수준은 150만~220만 원을 원하는 사람이 22%로 가장 많았고, 100만~150만 원(18.4%), 200만~250만 원(17.8%)이 뒤를 이었습니다.

55~64세가 가장 오래 일한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2.1개월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보다 4.9개월 줄었습니다. 가장 오래 일한 일자리를 그만둘 때의 평균 연령은 49.3세로 지난해보다 0.1세 감소했습니다.

고령층의 지난 1년간 구직경험 비율은 21.1%로 1년 전보다 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취업경험자 비율은 64.8%로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48.4%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올랐고,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4만 원으로 1만 원 늘었습니다.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천476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9만 4천 명(3.5%) 증가했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8%로 0.5%포인트 높아졌고, 고용률은 56%로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실업률은 3.4%로 0.4%포인트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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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7 12:00:24
    경제
55세 이상 고령층 10명 가운데 7명은 앞으로 더 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55~79세 고령층 가운데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68.1%였습니다. 지난해보다 0.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일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8.7%)이 가장 많았고, ‘일하는 즐거움·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33.2%)가 뒤를 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일하기를 희망하는 고령층이 평균 73세까지 일하기를 원했습니다. 지난해 조사와 같은 수치입니다.

희망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가 54.7%, 시간제가 45.3%였습니다. 희망 월평균 임금수준은 150만~220만 원을 원하는 사람이 22%로 가장 많았고, 100만~150만 원(18.4%), 200만~250만 원(17.8%)이 뒤를 이었습니다.

55~64세가 가장 오래 일한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2.1개월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보다 4.9개월 줄었습니다. 가장 오래 일한 일자리를 그만둘 때의 평균 연령은 49.3세로 지난해보다 0.1세 감소했습니다.

고령층의 지난 1년간 구직경험 비율은 21.1%로 1년 전보다 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취업경험자 비율은 64.8%로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48.4%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올랐고,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4만 원으로 1만 원 늘었습니다.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천476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9만 4천 명(3.5%) 증가했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8%로 0.5%포인트 높아졌고, 고용률은 56%로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실업률은 3.4%로 0.4%포인트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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