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한진중 필리핀 수빅조선소, 북미기업에 곧 매각”

입력 2021.07.27 (21:41) 수정 2021.07.2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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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자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곧 매각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7일 수빅자유구역관리청 윌마 에이스마 청장은 “수빅조선소가 연내 다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미기업이 ‘백기사’(인수합병이 진행될 때 현 경영진에 우호적인 투자자)로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리 로케 필리핀 대통령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투자자들과 협상이 거의 끝나간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백기사로 나선 기업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진중공업과 협상설이 나왔던 서버러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오스탈은 “비밀유지약정에 따라 우리가 어떤 조선소를 살펴보고 있고 잠재적 사업파트너가 어딘지 특정해줄 수 없다.”라고 성명을 냈습니다.

한때 수주량 기준 세계 10위권 조선소로 꼽혔던 수빅조선소는 2만 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으며, 2019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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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7 21:41:08
    • 수정2021-07-27 22:35:37
    국제
한진중공업 자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곧 매각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7일 수빅자유구역관리청 윌마 에이스마 청장은 “수빅조선소가 연내 다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미기업이 ‘백기사’(인수합병이 진행될 때 현 경영진에 우호적인 투자자)로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리 로케 필리핀 대통령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투자자들과 협상이 거의 끝나간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백기사로 나선 기업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진중공업과 협상설이 나왔던 서버러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오스탈은 “비밀유지약정에 따라 우리가 어떤 조선소를 살펴보고 있고 잠재적 사업파트너가 어딘지 특정해줄 수 없다.”라고 성명을 냈습니다.

한때 수주량 기준 세계 10위권 조선소로 꼽혔던 수빅조선소는 2만 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으며, 2019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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