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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갯벌 등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쾌거’
입력 2021.07.27 (21:45) 수정 2021.07.27 (22:06) 뉴스9(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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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메달만큼이나 값진 소식입니다.

고창 갯벌을 비롯한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반려 권고를 뒤엎고, 재도전에 성공해 의미가 큽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멸종위기 철새 27종을 비롯해 2천백여 종의 진귀한 생물종이 살아가고 있는 갯벌.

고창 갯벌과 전남 신안, 보성-순천, 충남 서천 갯벌 등 서남해안의 대표 갯벌 5곳을 묶은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우리나라 갯벌이 생물 다양성과 함께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중요하다며,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했습니다.

국내 15번째 세계유산이자, 자연유산으로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문경오/(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장 : "등재 기준 10번에 근거해서 철새의 멸종위기종 부양, 그리고 개체 수 부양, 이런 측면에서 충분히 등재될 만한 가치가 있다라는."]

고창군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세계자연유산센터 유치와 함께, 고창 갯벌의 가치를 지키고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SNS에, 갯벌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는 한편, 세계인이 공유하는 유산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갯벌 구역을 지금보다 늘리고, 갯벌 보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개발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 : "고창 권역에 있는 갯벌만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습니다. 만이라는 특성들을 공유하고 있는 부안과 고창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확대해 가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고요."]

오랜 기간, 개발 대상이었던 갯벌.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생태계 다양성의 보고이자, 후대에 물려줘야 할 유산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 고창갯벌 등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쾌거’
    • 입력 2021-07-27 21:45:58
    • 수정2021-07-27 22:06:55
    뉴스9(전주)
[앵커]

올림픽 메달만큼이나 값진 소식입니다.

고창 갯벌을 비롯한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반려 권고를 뒤엎고, 재도전에 성공해 의미가 큽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멸종위기 철새 27종을 비롯해 2천백여 종의 진귀한 생물종이 살아가고 있는 갯벌.

고창 갯벌과 전남 신안, 보성-순천, 충남 서천 갯벌 등 서남해안의 대표 갯벌 5곳을 묶은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우리나라 갯벌이 생물 다양성과 함께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중요하다며,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했습니다.

국내 15번째 세계유산이자, 자연유산으로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문경오/(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장 : "등재 기준 10번에 근거해서 철새의 멸종위기종 부양, 그리고 개체 수 부양, 이런 측면에서 충분히 등재될 만한 가치가 있다라는."]

고창군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세계자연유산센터 유치와 함께, 고창 갯벌의 가치를 지키고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SNS에, 갯벌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는 한편, 세계인이 공유하는 유산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갯벌 구역을 지금보다 늘리고, 갯벌 보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개발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 : "고창 권역에 있는 갯벌만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습니다. 만이라는 특성들을 공유하고 있는 부안과 고창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확대해 가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고요."]

오랜 기간, 개발 대상이었던 갯벌.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생태계 다양성의 보고이자, 후대에 물려줘야 할 유산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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