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집단 감염에 9일째 두 자릿수 확진…방역 강화

입력 2021.07.28 (10:15) 수정 2021.07.28 (10: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어제 하루 충북에서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9일 이후 아흐레째 두 자릿수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에서는 한 무역회사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직원의 직장동료와 지인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섰습니다.

집단 감염이 확인된 헬스장과 댄스 학원발 확진자도 계속되면서 지역 사회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충주와 음성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증평과 영동, 제천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19일 44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벌써 아흐레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윤정/청주시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 : "최근에 아무래도 더우니까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도 많고 또 학원도 방학하면서 학생들도 많이 가고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세에 청주시는 다음 달 1일까지 헬스장 사업주와 종사자에게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으라고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강화된 3단계에 맞는 현장 지도 점검을 강화해서 방역 수칙 또한 도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서 확산 추세를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이 충북의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임직원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자체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또, 고3 학생들에 이어 재수생 등 나머지 대입 수험생의 백신 접종이 다음 달 10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북 집단 감염에 9일째 두 자릿수 확진…방역 강화
    • 입력 2021-07-28 10:15:22
    • 수정2021-07-28 10:29:06
    930뉴스(청주)
[앵커]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어제 하루 충북에서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9일 이후 아흐레째 두 자릿수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에서는 한 무역회사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직원의 직장동료와 지인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섰습니다.

집단 감염이 확인된 헬스장과 댄스 학원발 확진자도 계속되면서 지역 사회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충주와 음성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증평과 영동, 제천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19일 44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벌써 아흐레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윤정/청주시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 : "최근에 아무래도 더우니까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도 많고 또 학원도 방학하면서 학생들도 많이 가고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세에 청주시는 다음 달 1일까지 헬스장 사업주와 종사자에게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으라고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강화된 3단계에 맞는 현장 지도 점검을 강화해서 방역 수칙 또한 도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서 확산 추세를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이 충북의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임직원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자체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또, 고3 학생들에 이어 재수생 등 나머지 대입 수험생의 백신 접종이 다음 달 10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