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트럭이 도로변 고장 버스 덮쳐…18명 사망·25명 부상

입력 2021.07.28 (17:25) 수정 2021.07.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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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에서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된 고장 버스를 트럭이 덮치면서, 버스 아래에서 잠자던 노동자 18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 28일 새벽 2시 반쯤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도 러크나우 인근 고속도로에서 트럭이 도로변에 서 있던 고장 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앞 도로변 등에서 잠자던 노동자 18명이 목숨을 잃고, 버스에 있던 승객 등 25명이 다쳤습니다.

해당 버스는 어제 귀향 노동자 등 15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근 비하르주로 이동하던 도중 고장이 났으며, 날이 밝아야 수리가 가능한 상황에서 승객 일부는 버스 부근 도로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트럭이 과속으로 운전 중이었다며,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소식을 들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도는 도로 사정이 열악한 데다 중앙선 침범과 신호 무시 등 운전마저 과격해, 해마다 약 15만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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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서 트럭이 도로변 고장 버스 덮쳐…18명 사망·25명 부상
    • 입력 2021-07-28 17:25:06
    • 수정2021-07-28 17:34:10
    국제
인도 북부에서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된 고장 버스를 트럭이 덮치면서, 버스 아래에서 잠자던 노동자 18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 28일 새벽 2시 반쯤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도 러크나우 인근 고속도로에서 트럭이 도로변에 서 있던 고장 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앞 도로변 등에서 잠자던 노동자 18명이 목숨을 잃고, 버스에 있던 승객 등 25명이 다쳤습니다.

해당 버스는 어제 귀향 노동자 등 15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근 비하르주로 이동하던 도중 고장이 났으며, 날이 밝아야 수리가 가능한 상황에서 승객 일부는 버스 부근 도로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트럭이 과속으로 운전 중이었다며,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소식을 들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도는 도로 사정이 열악한 데다 중앙선 침범과 신호 무시 등 운전마저 과격해, 해마다 약 15만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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