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집단감염 우려, 방학·휴가 관련 확진 증가

입력 2021.07.28 (21:39) 수정 2021.07.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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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상가 상인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또다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학, 휴가철을 맞아 관련 확진자도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은 초비상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명입니다.

대부분 주점과 식료품점 등 기존 집단감염군 관련 확진자지만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루 수천 명이 오가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6일 이후 서문시장 대형 상가 2층과 3층의 상인 5명이 확진되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졌습니다.

대구시는 해당 상가 2, 3층,입주업체 460여 곳의 상인들을 전수 검사하고 시민들에게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검사를 독려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이용자들께서 카드 뿐만 아니라 현금도 많이 이용하셔서 이용자를 특정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방문하신 분들 중에서 유증상자가 있으시면 꼭 검사를 받아 주십시오."]

방학, 휴가철 관련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학원과 PC방 등 학생들이 주로 찾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고 제주 휴가를 다녀온 뒤 확진된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어렵겠지만 4차 유행의 차단을 위해 최대한 약속이나 모임, 이동량을 줄여주시고, 사람 간의 접촉을 줄여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구미와 경주, 포항 등 8개 시군에서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는 5명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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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서문시장 집단감염 우려, 방학·휴가 관련 확진 증가
    • 입력 2021-07-28 21:39:27
    • 수정2021-07-28 22:04:01
    뉴스9(대구)
[앵커]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상가 상인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또다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학, 휴가철을 맞아 관련 확진자도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은 초비상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명입니다.

대부분 주점과 식료품점 등 기존 집단감염군 관련 확진자지만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루 수천 명이 오가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6일 이후 서문시장 대형 상가 2층과 3층의 상인 5명이 확진되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졌습니다.

대구시는 해당 상가 2, 3층,입주업체 460여 곳의 상인들을 전수 검사하고 시민들에게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검사를 독려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이용자들께서 카드 뿐만 아니라 현금도 많이 이용하셔서 이용자를 특정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방문하신 분들 중에서 유증상자가 있으시면 꼭 검사를 받아 주십시오."]

방학, 휴가철 관련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학원과 PC방 등 학생들이 주로 찾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고 제주 휴가를 다녀온 뒤 확진된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어렵겠지만 4차 유행의 차단을 위해 최대한 약속이나 모임, 이동량을 줄여주시고, 사람 간의 접촉을 줄여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구미와 경주, 포항 등 8개 시군에서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는 5명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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