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4차 유행 원인은 피로감↑·휴가철 이동”

입력 2021.07.29 (06:39) 수정 2021.07.2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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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에도 코로나19 4차 유행이 계속되자 그 원인에 대한 분석도 다양한데요.

방역 당국은 국민들의 피로감과 휴가철이 겹쳐 늘고 있는 이동량을 꼽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지난주 한 주간의 휴대폰 이동량은 전국 2억 2,600만 건으로 직전 주보다 0.8% 증가하여.."]

["크게 두 가지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상당 기간 장기화되고 거리두기 조치도 함께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피로감이 큰 것이 무엇보다 큰 원인이라고 보고 있고, 이와 함께 현재 시기가 휴가철 등을 지금 맞물려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휴가철에 따른 여행과 이동에 대한 이동량 증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쪽은 유행의 확산을 지금 어느 정도 차단하면서 반전으로 가느냐 아니면 여기서 반전을 못 시키느냐의 기로에 서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고, 비수도권은 계속 확산되던 상황에 대해서 거리두기 단계 조치와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꽤하면서 확산을 차단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환자 수는 지난주 수도권 확진자 수보다 대략 50명 정도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어제의 환자 수는 지난주 동일한 요일의 환자 수보다 60여 명 정도 작았습니다. 이런 하루, 하루의 환자 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 이에 따라 전체적인 그 주에, 그리고 구간들의 이동 평균들이 어떻게 조성되고 있는지를 보면서 추세선으로써 판단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델타 변이라고 해서 감염의 특성 자체가 다른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의 거리두기 체계와 역학조사 그리고 진단검사를 융합한 방역체계의 대응력이 이런 전파 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가, 없는가가 중요한 문제라고 보고 있고 좀 더 강한 방역조치들이 필요할지 여부 등도 함께 검토돼야 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유행의 확산 차단과 반전세 전환이 생각보다 되지 않는다고 그러면 그 특성들을 분석해 봐야 될 것입니다. 그렇게 평가하면서 나타나는 약한 부분들을 강화하는 조치들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런 국가들에서 낮췄다고 하는 수준이 현재 우리나라 환자 수준하고 거의 유사하거나 오히려 우리보다 좀 더 많은 수준인지라 지금 현 시점에서 이렇게 억제하고 있는 상황들을 포기하고 확진자가 증가 될 수 있는 위험성을 무릅쓰고 방역대응 체계의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논의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고 맞지도 않다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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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에게 듣는다] “4차 유행 원인은 피로감↑·휴가철 이동”
    • 입력 2021-07-29 06:39:51
    • 수정2021-07-29 06: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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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에도 코로나19 4차 유행이 계속되자 그 원인에 대한 분석도 다양한데요.

방역 당국은 국민들의 피로감과 휴가철이 겹쳐 늘고 있는 이동량을 꼽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지난주 한 주간의 휴대폰 이동량은 전국 2억 2,600만 건으로 직전 주보다 0.8% 증가하여.."]

["크게 두 가지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상당 기간 장기화되고 거리두기 조치도 함께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피로감이 큰 것이 무엇보다 큰 원인이라고 보고 있고, 이와 함께 현재 시기가 휴가철 등을 지금 맞물려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휴가철에 따른 여행과 이동에 대한 이동량 증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쪽은 유행의 확산을 지금 어느 정도 차단하면서 반전으로 가느냐 아니면 여기서 반전을 못 시키느냐의 기로에 서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고, 비수도권은 계속 확산되던 상황에 대해서 거리두기 단계 조치와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꽤하면서 확산을 차단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환자 수는 지난주 수도권 확진자 수보다 대략 50명 정도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어제의 환자 수는 지난주 동일한 요일의 환자 수보다 60여 명 정도 작았습니다. 이런 하루, 하루의 환자 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 이에 따라 전체적인 그 주에, 그리고 구간들의 이동 평균들이 어떻게 조성되고 있는지를 보면서 추세선으로써 판단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델타 변이라고 해서 감염의 특성 자체가 다른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의 거리두기 체계와 역학조사 그리고 진단검사를 융합한 방역체계의 대응력이 이런 전파 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가, 없는가가 중요한 문제라고 보고 있고 좀 더 강한 방역조치들이 필요할지 여부 등도 함께 검토돼야 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유행의 확산 차단과 반전세 전환이 생각보다 되지 않는다고 그러면 그 특성들을 분석해 봐야 될 것입니다. 그렇게 평가하면서 나타나는 약한 부분들을 강화하는 조치들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런 국가들에서 낮췄다고 하는 수준이 현재 우리나라 환자 수준하고 거의 유사하거나 오히려 우리보다 좀 더 많은 수준인지라 지금 현 시점에서 이렇게 억제하고 있는 상황들을 포기하고 확진자가 증가 될 수 있는 위험성을 무릅쓰고 방역대응 체계의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논의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고 맞지도 않다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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