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변이·숨은 감염자 등 4차 유행 위험 더 커 힘든 싸움”

입력 2021.07.29 (14:47) 수정 2021.07.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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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이번 4차 유행이 앞선 유행 때보다 감염 위험은 더 크다면서도,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통해 유행세를 꺾을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29일) 정례브리핑에서 4차 유행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방역 당국에서는 현재 감염 위험이 그 전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한다”고 답했습니다.

박 팀장은 “숨은 감염자 규모가 더 크고, 이동량이 높은 상태에서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이동량 감소 속도는 더딘 상황”이라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되는 등 그전보다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감염병에 대응할 무기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시간이 걸리고 쉽지 않은 싸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무기’들을 어떻게 사용할지, 어떻게 운영하는지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수칙 준수와 이동량 감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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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변이·숨은 감염자 등 4차 유행 위험 더 커 힘든 싸움”
    • 입력 2021-07-29 14:47:08
    • 수정2021-07-29 15:15:06
    사회
방역 당국이 이번 4차 유행이 앞선 유행 때보다 감염 위험은 더 크다면서도,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통해 유행세를 꺾을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29일) 정례브리핑에서 4차 유행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방역 당국에서는 현재 감염 위험이 그 전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한다”고 답했습니다.

박 팀장은 “숨은 감염자 규모가 더 크고, 이동량이 높은 상태에서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이동량 감소 속도는 더딘 상황”이라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되는 등 그전보다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감염병에 대응할 무기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시간이 걸리고 쉽지 않은 싸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무기’들을 어떻게 사용할지, 어떻게 운영하는지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수칙 준수와 이동량 감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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