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체육시설’ 산발적 감염 확산…광주·전남 22명 확진

입력 2021.07.29 (16:24) 수정 2021.07.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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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특보입니다.

최근 광주전남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는 어제 하루 확진자가 6개월 여 만에 가장 많은 39명까지 나왔는데요.

오늘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소운 기자! 오늘은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우선 광주 상황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광주에서는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모두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동구 동명동 소재 호프집 연관 확진잔데요.

2명은 호프집 방문객이고 또다른 2명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감염됐습니다.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뒤 동명동 호프집 연관 확진자는 사흘새 12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산구 소재 주점에서도 오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연관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고, 광산구의 한 피트니스클럽에서도 3명이 확진되면서 연관 확진자가 9명이 됐습니다.

서울·경기지역과 대전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도 5명 추가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3명입니다.

이처럼 광주에서는 술집과 체육시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신규 확진자중 상당수가 대학생 등 활동성이 높은 20~30대여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는 지난 토요일부터 엿새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어제는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월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한층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은 오늘 오후 1시를 기준으로 목포와 광양, 완도, 화순에서 각각 1명씩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자를 비롯해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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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집·체육시설’ 산발적 감염 확산…광주·전남 22명 확진
    • 입력 2021-07-29 16:24:37
    • 수정2021-07-29 16:32:41
    기타(광주)
[앵커]

뉴스특보입니다.

최근 광주전남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는 어제 하루 확진자가 6개월 여 만에 가장 많은 39명까지 나왔는데요.

오늘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소운 기자! 오늘은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우선 광주 상황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광주에서는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모두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동구 동명동 소재 호프집 연관 확진잔데요.

2명은 호프집 방문객이고 또다른 2명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감염됐습니다.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뒤 동명동 호프집 연관 확진자는 사흘새 12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산구 소재 주점에서도 오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연관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고, 광산구의 한 피트니스클럽에서도 3명이 확진되면서 연관 확진자가 9명이 됐습니다.

서울·경기지역과 대전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도 5명 추가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3명입니다.

이처럼 광주에서는 술집과 체육시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신규 확진자중 상당수가 대학생 등 활동성이 높은 20~30대여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는 지난 토요일부터 엿새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어제는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월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한층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은 오늘 오후 1시를 기준으로 목포와 광양, 완도, 화순에서 각각 1명씩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자를 비롯해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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