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브리핑] 오는 31일부터 “유흥시설·노래연습장 집합금지”

입력 2021.07.29 (16:27) 수정 2021.07.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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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조금 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의 집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브리핑]

우리시는 어제(7.28.) 확진자가 39명 발생한 데 이어 오늘 14시 현재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월28일 TCS국제학교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54명이 발생한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입니다.

특히 코로나19가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해 매우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20~30대 청년들입니다.

또, 이들은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많고, 대부분 백신접종을 하지 않아 감염 확산의 위험이 훨씬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결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오후 2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시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인식과 함께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함께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시는 7월31일(토) 0시부터 8월8일(일) 24시까지 유흥시설 6종*과 노래(코인)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유흥시설 6종 : 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홀덤펍

또한 최근 젊은층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실내체육시설은 7월31일부터 8월8일까지 22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영업을 금지합니다.

아울러 20~30대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현장점검을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호프집을 포함한 식당‧카페의 경우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하며,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감염병 관리 법률에 따라 경고 없이 10일간 영업정지하고, 해당 시설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시에는 3주간 영업정지와 함께 영업자와 시설 사용자를 고발조치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시는 더욱 강력하고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여 이 위기에 대응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시민들이 병상 부족으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확진자 급증 등에 대비하여 남원에 위치한 전북 인재개발원 병상을 활용토록 하였고,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선별진료소 추가 운영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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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청 브리핑] 오는 31일부터 “유흥시설·노래연습장 집합금지”
    • 입력 2021-07-29 16:27:09
    • 수정2021-07-29 16:46:10
    기타(광주)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조금 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의 집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브리핑]

우리시는 어제(7.28.) 확진자가 39명 발생한 데 이어 오늘 14시 현재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월28일 TCS국제학교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54명이 발생한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입니다.

특히 코로나19가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해 매우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20~30대 청년들입니다.

또, 이들은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많고, 대부분 백신접종을 하지 않아 감염 확산의 위험이 훨씬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결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오후 2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시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인식과 함께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함께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시는 7월31일(토) 0시부터 8월8일(일) 24시까지 유흥시설 6종*과 노래(코인)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유흥시설 6종 : 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홀덤펍

또한 최근 젊은층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실내체육시설은 7월31일부터 8월8일까지 22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영업을 금지합니다.

아울러 20~30대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현장점검을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호프집을 포함한 식당‧카페의 경우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하며,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감염병 관리 법률에 따라 경고 없이 10일간 영업정지하고, 해당 시설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시에는 3주간 영업정지와 함께 영업자와 시설 사용자를 고발조치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시는 더욱 강력하고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여 이 위기에 대응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시민들이 병상 부족으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확진자 급증 등에 대비하여 남원에 위치한 전북 인재개발원 병상을 활용토록 하였고,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선별진료소 추가 운영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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