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오거돈 피해자 ‘2차가해’ 논란 유감…직접 사과 의사”

입력 2021.07.29 (18:44) 수정 2021.07.29 (20: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이 유감스럽다며, 피해자가 원하면 직접 만나서 사과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29일) 부산 가덕신공항 부지를 시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변성완 전 부산시장 직무대행을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송 대표는 “부산의 모 신문 기자가 부산시청 직원 컴퓨터에서 피해자 이름과 주소지를 파악한 일이 발생했었다”면서 “피해자 측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는데 (기자를)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하지 않아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송 대표는 “피해자 측에서 상당히 서운해하고 있다”면서 “제가 (변 전 직무대행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변성완 전 직무대행이 지적을 충분히 수용했고, 사과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대표는 “민주당 대표로서 오거돈 전 시장 성 범죄 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면서 “피해자 측이 원한다면 직접 만나서 사과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송영길 “오거돈 피해자 ‘2차가해’ 논란 유감…직접 사과 의사”
    • 입력 2021-07-29 18:44:49
    • 수정2021-07-29 20:21:44
    정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이 유감스럽다며, 피해자가 원하면 직접 만나서 사과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29일) 부산 가덕신공항 부지를 시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변성완 전 부산시장 직무대행을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송 대표는 “부산의 모 신문 기자가 부산시청 직원 컴퓨터에서 피해자 이름과 주소지를 파악한 일이 발생했었다”면서 “피해자 측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는데 (기자를)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하지 않아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송 대표는 “피해자 측에서 상당히 서운해하고 있다”면서 “제가 (변 전 직무대행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변성완 전 직무대행이 지적을 충분히 수용했고, 사과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대표는 “민주당 대표로서 오거돈 전 시장 성 범죄 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면서 “피해자 측이 원한다면 직접 만나서 사과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