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조구함, 결승서 통한의 한판패…한국유도 도쿄올림픽 첫 은메달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조구함이 도쿄올림픽 남자 100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한 조구함은 오늘(29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0kg급 결승에서 일본의 에런 울프에게 연장 승부 끝에 통한의 안다리 걸기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조구함은 체력이 바닥날 때까지 경기를 펼쳤습니다. 정규시간 4분을 다 보낸 뒤 연장전에서 5분이 넘게 힘 싸움을 했습니다. 긴 시간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안다리걸기 한판패로 은메달을 땄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유도에서 나온 첫 은메달입니다.

한국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안바울과 안창림의 동메달에 이어 조구함의 은메달로 모두 3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