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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들어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이들과 접촉한 자가 격리자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인력 부족에다 관리 대책에 허점도 많아, 방역 당국이 자가 격리자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강릉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0여 명입니다.
당연히, 이들과 접촉한 자가격리자들도 급증해, 최근엔 1,400명이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강릉시는 시청 공무원 400여 명을 투입해, 이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용규/강릉시 재난안전과장 : "워낙 많은 인원을 관리하다 보니까 기본 업무 외에 우리 직원들이 1인당 한 4~5명 정도 배정을 받아서 통화를 하고, 직접 관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루 3차례 건강상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생활 물품 등을 직접 전달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공무원 원래 업무를 하면서, 동시에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도 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자가격리자의 불만이나 민원 대응도 이들의 몫입니다.
[권현미/강릉시 시민소통홍보관실 : "개인 물품을 사달라고 하거나 자가 격리에 대한 불만을 격하게 전화로 표출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럼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이 들고요."]
자가 격리자의 무단 이탈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는 것도 문젭니다.
이들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는데, 이를 놓고 이탈하면 알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최근 강릉에선 무단 이탈자 2명이 주민 신고 등으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손이지/강릉시 성덕동 : “자가 격리자들이 이탈할 때 시민들이 불안감을 굉장히 많이 느끼거든요. 동선 파악도 제대로 안 되고.”]
방역당국은 자가격리자의 무단 이탈 등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 조기 차단을 위해선 자가격리자들의 방역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이달 들어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이들과 접촉한 자가 격리자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인력 부족에다 관리 대책에 허점도 많아, 방역 당국이 자가 격리자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강릉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0여 명입니다.
당연히, 이들과 접촉한 자가격리자들도 급증해, 최근엔 1,400명이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강릉시는 시청 공무원 400여 명을 투입해, 이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용규/강릉시 재난안전과장 : "워낙 많은 인원을 관리하다 보니까 기본 업무 외에 우리 직원들이 1인당 한 4~5명 정도 배정을 받아서 통화를 하고, 직접 관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루 3차례 건강상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생활 물품 등을 직접 전달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공무원 원래 업무를 하면서, 동시에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도 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자가격리자의 불만이나 민원 대응도 이들의 몫입니다.
[권현미/강릉시 시민소통홍보관실 : "개인 물품을 사달라고 하거나 자가 격리에 대한 불만을 격하게 전화로 표출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럼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이 들고요."]
자가 격리자의 무단 이탈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는 것도 문젭니다.
이들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는데, 이를 놓고 이탈하면 알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최근 강릉에선 무단 이탈자 2명이 주민 신고 등으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손이지/강릉시 성덕동 : “자가 격리자들이 이탈할 때 시민들이 불안감을 굉장히 많이 느끼거든요. 동선 파악도 제대로 안 되고.”]
방역당국은 자가격리자의 무단 이탈 등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 조기 차단을 위해선 자가격리자들의 방역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급증에 관리 비상
-
- 입력 2021-07-29 21:42:29
- 수정2021-07-29 22:03:19

[앵커]
이달 들어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이들과 접촉한 자가 격리자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인력 부족에다 관리 대책에 허점도 많아, 방역 당국이 자가 격리자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강릉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0여 명입니다.
당연히, 이들과 접촉한 자가격리자들도 급증해, 최근엔 1,400명이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강릉시는 시청 공무원 400여 명을 투입해, 이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용규/강릉시 재난안전과장 : "워낙 많은 인원을 관리하다 보니까 기본 업무 외에 우리 직원들이 1인당 한 4~5명 정도 배정을 받아서 통화를 하고, 직접 관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루 3차례 건강상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생활 물품 등을 직접 전달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공무원 원래 업무를 하면서, 동시에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도 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자가격리자의 불만이나 민원 대응도 이들의 몫입니다.
[권현미/강릉시 시민소통홍보관실 : "개인 물품을 사달라고 하거나 자가 격리에 대한 불만을 격하게 전화로 표출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럼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이 들고요."]
자가 격리자의 무단 이탈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는 것도 문젭니다.
이들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는데, 이를 놓고 이탈하면 알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최근 강릉에선 무단 이탈자 2명이 주민 신고 등으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손이지/강릉시 성덕동 : “자가 격리자들이 이탈할 때 시민들이 불안감을 굉장히 많이 느끼거든요. 동선 파악도 제대로 안 되고.”]
방역당국은 자가격리자의 무단 이탈 등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 조기 차단을 위해선 자가격리자들의 방역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이달 들어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이들과 접촉한 자가 격리자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인력 부족에다 관리 대책에 허점도 많아, 방역 당국이 자가 격리자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강릉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0여 명입니다.
당연히, 이들과 접촉한 자가격리자들도 급증해, 최근엔 1,400명이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강릉시는 시청 공무원 400여 명을 투입해, 이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용규/강릉시 재난안전과장 : "워낙 많은 인원을 관리하다 보니까 기본 업무 외에 우리 직원들이 1인당 한 4~5명 정도 배정을 받아서 통화를 하고, 직접 관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루 3차례 건강상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생활 물품 등을 직접 전달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공무원 원래 업무를 하면서, 동시에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도 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자가격리자의 불만이나 민원 대응도 이들의 몫입니다.
[권현미/강릉시 시민소통홍보관실 : "개인 물품을 사달라고 하거나 자가 격리에 대한 불만을 격하게 전화로 표출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럼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이 들고요."]
자가 격리자의 무단 이탈을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는 것도 문젭니다.
이들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는데, 이를 놓고 이탈하면 알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최근 강릉에선 무단 이탈자 2명이 주민 신고 등으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손이지/강릉시 성덕동 : “자가 격리자들이 이탈할 때 시민들이 불안감을 굉장히 많이 느끼거든요. 동선 파악도 제대로 안 되고.”]
방역당국은 자가격리자의 무단 이탈 등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 조기 차단을 위해선 자가격리자들의 방역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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