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돌파감염 9명 발생…“30~40대 가장 많아”

입력 2021.07.29 (22:58) 수정 2021.07.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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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면역형성 기간인 14일 이상 지난 접종자가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것을 이른바 '돌파 감염'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울산에서도 이런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활동성이 많은 3~4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첫 돌파 감염이 발생한 것은 지난 7일입니다.

이후 지금까지 모두 9명의 돌파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 중 8명은 얀센 백신을, 나머지 1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활동량이 많은 30~40대에서 가장 많은 돌파 감염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사회 활동) 범위도 넓고, 양도 많고. 또 (백신) 접종 인구 숫자도 아주 적고 3~40대가 아직까지는."]

변이 감염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역당국이 확인한 울산의 변이 감염은 역학적 관련 사례를 포함해 모두 1,026건.

이 중 알파형 변이가 9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도 55건 발생했습니다.

울산시는 최근 부산과 경남 등 울산 인접 지역에서 변이 감염이 확산하면서 울산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부산 유흥업소 접객원 관련 집단감염도 델타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델타형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데다 휴가철 이동을 통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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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돌파감염 9명 발생…“30~40대 가장 많아”
    • 입력 2021-07-29 22:58:41
    • 수정2021-07-29 23:45:17
    뉴스9(울산)
[앵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면역형성 기간인 14일 이상 지난 접종자가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것을 이른바 '돌파 감염'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울산에서도 이런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활동성이 많은 3~4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첫 돌파 감염이 발생한 것은 지난 7일입니다.

이후 지금까지 모두 9명의 돌파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 중 8명은 얀센 백신을, 나머지 1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활동량이 많은 30~40대에서 가장 많은 돌파 감염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 "(사회 활동) 범위도 넓고, 양도 많고. 또 (백신) 접종 인구 숫자도 아주 적고 3~40대가 아직까지는."]

변이 감염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역당국이 확인한 울산의 변이 감염은 역학적 관련 사례를 포함해 모두 1,026건.

이 중 알파형 변이가 9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도 55건 발생했습니다.

울산시는 최근 부산과 경남 등 울산 인접 지역에서 변이 감염이 확산하면서 울산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부산 유흥업소 접객원 관련 집단감염도 델타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델타형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데다 휴가철 이동을 통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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