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신규확진 3만명대로…자가격리는 100만여 명

입력 2021.07.30 (05:11) 수정 2021.07.3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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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며 도로 하루 3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영국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증가해 3만1천117명에 달했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사망자는 85명입니다.

전날은 확진자 2만7천734명, 사망자는 91명이었습니다.

영국에선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하루 5만5천 명에 육박했던 신규 확진자가 갑자기 7일 연속 감소하며 2만3천 명대로 떨어졌으나 뚜렷한 이유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수만 명씩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자가격리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주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서 국민보건서비스(NHS) 앱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이달 셋째 주에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인원이 68만9천313명에 이릅니다.

NHS에서 별도로 파악한 대상자 60만 명을 합하면 100만 명 이상이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다음달 16일부터 백신 2회 접종자에겐 자가격리를 면제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자가격리자 급증으로 일손이 부족해 생필품 공급과 공공 서비스에까지 차질이 나타나자 곳곳에서 면제 대상을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은 성인 인구의 70% 이상이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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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코로나 신규확진 3만명대로…자가격리는 100만여 명
    • 입력 2021-07-30 05:11:34
    • 수정2021-07-30 05:23:12
    국제
영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며 도로 하루 3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영국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증가해 3만1천117명에 달했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사망자는 85명입니다.

전날은 확진자 2만7천734명, 사망자는 91명이었습니다.

영국에선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하루 5만5천 명에 육박했던 신규 확진자가 갑자기 7일 연속 감소하며 2만3천 명대로 떨어졌으나 뚜렷한 이유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수만 명씩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자가격리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주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서 국민보건서비스(NHS) 앱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이달 셋째 주에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인원이 68만9천313명에 이릅니다.

NHS에서 별도로 파악한 대상자 60만 명을 합하면 100만 명 이상이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다음달 16일부터 백신 2회 접종자에겐 자가격리를 면제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자가격리자 급증으로 일손이 부족해 생필품 공급과 공공 서비스에까지 차질이 나타나자 곳곳에서 면제 대상을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은 성인 인구의 70% 이상이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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